하늘아
너는 왜 푸른 것이냐
길 잃은 내 마음에
푸른 길 열어주고
힘들고 지친 내 마음에
푸른 싹 돋게하고
푸르게 걸어가라
끝없는 그 함성
나 그렇게 걸어가리라
푸르게 푸르게
-홍광일의 시집<가슴에 핀 꽃>중에서
" 만 권의 책을 읽으면 신통에 이른다" 고 옛 성현들은 말씀하셨고
시인 두보 선생은 " 만 권의 책을 읽으면 글 쓰는 붓이 신들린듯 달린다" 고 하쎴다.
그래서 만 권의 책을 읽었다. 정말 그랬다.
아는 것이 모르는 것이 되고
모르는 것이 아는 것이 되더니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더라.
희안하게도 만 번째 읽게 된 책이 시집<가슴에 핀 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