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멈추다..

그친구가..떠나내요..노년을 함께하기로 해놓고.. 너무 많은 약속과 너무많은 추억을 남긴채..다른 사람이 생겼다며..떠나내요...심장이 아프고 눈물이 너무 많이 나서...이틀동안 결근을 하고..마음을 다스리고 있어요.. 첫 사랑이고...처음이였는데..아무것도 모른날 유혹해놓고..삼십대 후반을....그 친구를 가슴에 묻고..혼자 숨죽이며 살아야하네요...난 아직 내 자신도 모르는데..집에 와서 밥해먹고...같이 손잡고..산책도하고..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더 힘드네요...내 심장이..딱딱하게 되었음 좋겠어요...슬픔이 없어지게요.. 참...많이 사랑했어요..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고..서로..힘들어도 같이 살수 있을때까지..참고 기다리자면서..그렇게 같이 했는데...이유가 뭘까요? 이젠..화장품도 비타민도..속옷도..떨어지면..누가 사주나... 항상 그 친구가.사다줬는데..환 하게 웃으면..보조개가 들어가던 그 얼굴이 떠 올라서..심장 아파오네여..얼마전에도..보고싶다고..그립다고..이번주 토욜 보러내려온다고 했는데...갑자기... 소리내어 혼자 집에서 울었는데...아직도 흘린눈물이있네요..잘살길 빌어줘야 겠지요...사랑한사람이..힘들면 내 마음도 아파오니까..

댓글 1개

사과나무님의 코멘트

사과나무
넘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