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진실

견딜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읽고 싶다.

단순한 진실

한동안, 몇 년 동안, 사람들이 한 살 차이 나는 동생과 내가 자매라는 사실을 전혀 믿어주지 않아서, “아, 드디어 늙었구나, 얼굴이 달라졌구나!” 했었다.

작년에 동생이 살이 많이 쪘다.
올해 들어 좀 빼긴 했지만 아직도 꽤 쪄있다.
설악산에 같이 가서 띵띵 부은 얼굴로 돌아다녔다. 동생이 잠을 못 자서 더 많이 부었다. 산에서 만난 사람들이 우리가 자매인 줄 알아본다. “자매인가 봐요? 닮았어요.” 한다.

단순한 진실.
오해+과장된 해석.

여하튼, 이럴 때는 내가 나를 비웃고 싶다. 으흐흠…
그러니 평소 나를 비웃어 주시는 친구들이 꽤 이해가 간다.
여러분, 놀아줘서 고맙소.
내 가끔 이 말 하지만 오늘도 역시 한 번 더 하리다.
놀아줘서 고마워… ㅠㅠ 펑펑


일반
빠알간 뽀 1

댓글 1개

L & Kira님의 코멘트

L & Kira
심각한 내용 같은데... 마지막에 웃어버렸어요 미안해요 ^^ 내가 좋아하는 빠알간 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