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10주년 행사때 공연으로 여러분을 살포시 만났던 여성주의자 문화집단 난리부르스에서 '그 입술을 드세요/ 당신이 가진 어떤 것' 두 창작극을 무대에 올립니다. 난리부르스는 창작극을 통해 여성 및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극은 두 개의 단편 희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입술을 드세요' 는 빨간 일기장 속에 적힌 여성의 환상과 현실, 욕망과 금기에 대해 얘기합니다.
'당신이 가진 어떤 것'은 어느날 배달된 소포를 두고 한 여성이 자신이 가진 어떤 것을 이해해 가는 이야기입니다.
웃음도 있고 춤도 있고 즐거움이 있는, 그리고 고통과 분노와 두려움도 외면하지 않는 난리부르스의 연극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당신이 가진, 그러나 스스로도 모르고 있었던 어떤 것을 찾아보고 싶다면,
여성주의자들이 건네는 불손한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찾아와주세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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