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전환자인권연대'지렁이' 준비위원회의 발걸음에 함께하실 당신을 기다립니다.

(준)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 준비위원회의 발걸음에 함께하실 당신을 기다립니다.


‘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 ‘성전환자’
우리에겐 절실한 이 단어가 이 사회에서 아직 전무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태어난 몸에 맞추어 남성이어야 한다고, 여성이어야 한다고 그렇게 살아야한다고 들어왔습니다.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현실과 아무도 내밀어주지 않는 손에 그 누구의 도움과 조언 없이 호르몬을 구입하여 자가 주사를 하고, 위험한 수술을 감행해야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2006년, 조금은 변한 한국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대법원에서 인정한 성전환자의 존재, 그로인해 조금은 이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관대해졌습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성적합 수술의 건강보험적용을 권고하고, 성별변경에 관련된 특별법 제정의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이런 한국 현실과의 접점에서 트랜스젠더, 트랜스섹슈얼, 성전환자인 '우리'가 모여서 우리에게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에 대한 삶의 문제를 얘기하고 한국 사회에 공존하기 위하여 '우리'가 주장해야 할 시안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소통하여 차별방지와 권리보장을 위해 행동하는 인권단체를 제안합니다.

(준)성전환자인권연대 '지렁이'는 한국 최초로 우리(트렌스젠더)의 현실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기 위한 단체를 만들기 위해 꾸려졌습니다.

이제 단체의 방향과 구체적인 구성을 만들고, 더 큰 우리들의 힘을 만들기 위해 발족을 준비하기 위한 그 모든 과정에 커다란 발자욱을 남길 당사자, 바로 여러분들 기다립니다.

그 첫걸음, 다가오는 8월 13일에 평소 생각하시던 많은 문제들을 서로 공유하고 나누며 ‘지렁이’의 뼈대를 잡아가는 소중한 시간에 함께 하실 당신을 기다립니다.

작지만 위대한 당신,
둘이 모여 넷이되고 넷이 모여 여덞이 되어 작지만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그 작은 힘이 절실히 필요한 지금입니다.



문의: 010-2274-6854 혹은 jirunge_@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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