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쁜 주말

숨가쁜 주말이다.
퀴어 영화제와 인권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주중에는 생활인으로, 주말에는 활동가로 살면 좋겠지만 사실 구분이 불가능하다.
활동가의 삶이 생활인의 영역으로 계속 넘어들어오는 것 같더니 이제는 아주
내놓고 주중의 시간을 내어 놓으라 한다. 으음...

회사 관둔지 일년이 넘었다.
지난 한 달 간 재취업하라는 압력을 무지 받았다. 안팎으로.
나인들 왜 고민이 없을까?
하루하루 벌어먹고 살기 빠듯한 프리랜서의 삶,
열심히 일하는 것도 아니고, 일을 잘 해내는 것도 아니고.
회사 관둘 때는 직종을 바꾸려고 했지만 그에 걸맞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도저도 아닌 어중띤 현재를 나라고 왜 고민하지 않을까?

그래도 남의 필요에 떠밀려서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압력을 받은 김에 직종 전환을 위한 행동에 나섰다.
조금 안도의 한숨을 쉰다.
혼자서 알아서 못하니 남한테 압력을 넣어달라 부탁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도 기꺼이 해주겠다는 사람이 있으니 고마울 뿐이다.
이제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정말 얼굴 깎일 일만 남은 거다.


일반
빠알간 뽀 5

댓글 5개

빠알간 뽀님의 코멘트

빠알간 뽀
게시판에 오랫만에 돌아왔네요^^ 반갑습니다~

도움님의 코멘트

도움
근황이 궁금했더랬지요..정말 반갑네요 ^^

지금님의 코멘트

지금
뽀님 직종전환 꼭 이루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종종 근황 좀 전해주시고요~^^ 소식이 없어서 청춘사업하시느라 바쁜줄 알았더랬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이겠거니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뽀님의 코멘트

네 -.-;;; 청춘사업만큼 바쁜 사업이 또 있을까요?!!! 위로까지 하시다니 ㅠㅠ 죄송해요... 뭐랄까 단지 바빠서만은 아니었고요, 뭔가 목적을 갖고 써보려고 했던 것이 - 이를테면 책을 내자 - 마냥 미루게만 되었더군요... 정리도 안 되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ㅋㅋ 다시 게시판으로 돌아오려고요... (진짜로 포기한 건 아니고요, 제 블로그를 정리한다든가 하는 건 일단 포기했어요... 너무 복잡...)

L & Kira님의 코멘트

L & Kira
뽀님 넘 좋아영 ^_^ 신종 플루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