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고등학교 후배 좋아한다던 사람입니다.
기회를 봐서 졸업식 전에 고백을 하려 하는데
솔직히 심란하고 착잡하네요.
말로는 걔도 우리를 이해한다는 식이지만 막상 실제로
레즈비언이 자기에게 고백을 한다면 놀라고 당황할 텐데
크게 충격받지만 않길 바랍니다.
혹시 사람들 눈에 띄면 개도 낙인 찍힐까봐
둘 다 시간이 될 때 그 애만 따로 불러서 조용히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내가 너를 후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선후배보다 조금은
더 특별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고.
지금 당장 사귀자곤 안 할 거라고.너도 지금 당황했을 테니 졸업 전까지
시간 주겠다고.수능 끝날 때까진 일단 보류하고 수능 보고서 답해달라고.
혼란스럽겠지만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너도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답해달라고.진짜 사귀는 게 싫으면 그냥 이렇게 선후배로 지내자고.
네가 정말 아니라면 앞으로 이 말은 더는 안 하겠다고.
마음에 둔 여자에게 남자가 다가가 프로포즈하는 화이트데이 때
고백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날을 따로 잡을까요?
기회를 봐서 졸업식 전에 고백을 하려 하는데
솔직히 심란하고 착잡하네요.
말로는 걔도 우리를 이해한다는 식이지만 막상 실제로
레즈비언이 자기에게 고백을 한다면 놀라고 당황할 텐데
크게 충격받지만 않길 바랍니다.
혹시 사람들 눈에 띄면 개도 낙인 찍힐까봐
둘 다 시간이 될 때 그 애만 따로 불러서 조용히 하려고 합니다.
사실은 내가 너를 후배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고 선후배보다 조금은
더 특별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다고.
지금 당장 사귀자곤 안 할 거라고.너도 지금 당황했을 테니 졸업 전까지
시간 주겠다고.수능 끝날 때까진 일단 보류하고 수능 보고서 답해달라고.
혼란스럽겠지만 진지하게 얘기하는 거니까 너도 한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답해달라고.진짜 사귀는 게 싫으면 그냥 이렇게 선후배로 지내자고.
네가 정말 아니라면 앞으로 이 말은 더는 안 하겠다고.
마음에 둔 여자에게 남자가 다가가 프로포즈하는 화이트데이 때
고백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그냥 날을 따로 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