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감사드립니다.

답변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일주전에 회사로 전화온뒤로 몇일전에 제여친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자기를 찾으면 언제든지 올테니 전화하라면서 번호를 남겼더군요.

제애인은 메일을 보곤 정색을 하더니 곧 맘에 안정을 갖더라구요.

그래도 무작정 찾아오진 않을것 같다면서....

그래서 메일 답문을 보낼 생각입니다.

결혼해서 잘살고 있으니 연락하지말라구요..

그리고 하나더 말씀드릴게 있는데..

그사람을 만날 당시 그사람이 나이도 많고 사업에 실패했다그래서
제여친이 카드를 만들어서 쓰게끔 해줬다고 합니다.
그사람은 나중에 갑는다고 하고 카드를 썼구요.

하지만 그사람은 지금도 찾아온다고만 하고 언젠간 갑아준다고만 하고  그러질 않고 있습니다.

물론 제여친은 신용불량자에 지금은 워크아웃을해서 변제를 조금씩 하고있는 상황이구요.

저는 그나쁜놈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명목으로 사람을 자기맘대로 할려고 그랬다는 것도 화가나지만 어린애를 만나면서 돈을 가져다가 썼으면서 아무런 대책 마련을 해주지 않은것이 더욱 화가 납니다.

제여친은 정말 성실하고 착합니다. 단지 사람을 잘못 만나서 지금까지 신용불량에 시달리며 힘들게 지내왔는데 이제와서 그런걸 해결해주지는 못할망정 불안에 떨게 만드는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해주지 못하는 제가 더 싫습니다.

지금까지 저의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해주신 글이 정말 큰도움이 됐습니다.

또 글 올리겠습니다.

임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