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a를 좋아한다고....그래서
성정체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겠다고....
글올렸던 여고생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점점 더 커져가는 내 마음을 누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한다는 거 이상한 게 아니잖습니까?
그래서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것도
뭐 그렇게 이상한 일입니까....?
하지만.....여자가 여자와 사랑을 한다는 것...
분명히 힘든일이잖습니까.........
그래서 생각을 더해보려했는데.......
이미 커져버린 제 마음이었습니다.......
a라는 친구가 말했습니다. 게이는 이해해도
레즈는 싫다고 말입니다......
선을 그었습니다. 그 친구가............
그래서 나도 그랬습니다. 난 게이도 레즈도 싫다!
거짓말을했죠. 행여나 내가 레즈인 걸 알고
도망가면 어쩌나............
그런데...........그런데.............
이런 내 마음을 숨기기가 너무 힘들어요.........
고백하고싶어요.
나 사실은 너가 너무 좋다고......
어떻게 말을 해야...........될까요....?
이런 내 마음을 보여주고 싶고.......
그 얘가 이런 내 마음 받아줄 수 있게......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