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학센터에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열 번째 세미나를 합니다.

6월 21일 아시아여성학센터에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열 번째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전지구화 시대라는 맥락에서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시도들은 아시아 근대사를 새롭게 쓰려는 움직임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사를 새로 쓴다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데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세미나는 다양한 주체들의 경험을 통해 일본, 한국, 중국 동북아 3개국의 근대사를 새롭게 쓰고, 나아가 역사적 경험의 다른 해석을 통한 새로운 실천과 네트워크의 가능성까지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열 번째 세미나는 '이주여성과 다문화 정치'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국 남성과 여성 사이의 국제결혼은 한국의 다인종, 다문화 사회화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그동안 순수혈통, 가부장 단일 문화주의를 고수해 온 한국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에서 기인하는 '차이'를 어떤 시각에서 보고 대처할 것인가에 관해 고민하게 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차이' 또는 '다름'을 수용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 중 서구의 다민족 국가들이 지향하고 있는 다문화주의(multiculturalism)에 관한 논의를 다루게 될 것입니다. 특히 현재 한국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문화주의를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 제목 : 이주여성과 다문화 정치
◆ 발표자 : 문경희(숙명여대 아시아여성연구소 연구교수) 
◆ 사회자 : 허라금(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여성학과 교수)
◆ 일시 : 6월 21일 목요일 오후 3시-5시
◆ 장소 : 아시아여성학센터 1층 세미나실
◆ 후원 : 학술진흥재단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문의: 3277-2968
일반
아시아여성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