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일다 참여강좌 “여성의 글쓰기와 저널리즘”

2007 일다 참여강좌
“여성의 글쓰기와 저널리즘”

때: 8월 22일~9월 26일 매주 수요일 늦은 7시~9시
곳: 한백교회 강당 (휠체어 접근 가능, 5호선 서대문역 1출구, 02-364-6355)
주최: 여성주의 저널 일다 (02-362-2034) http://www.ildaro.com

참가비(총 6강): 10만원 신한: 376-04-404090 예금주: 일다(박희정)
신청: 메일(ilda@ildaro.com)로 이름, 연락처, 짧은 소개를 보내주세요.

일다는 2006 토론강좌 <저널리즘, 새로운 지평>에 이어, 2007 참여강좌 <여성의 글쓰기와 저널리즘>을 진행합니다. 여성의 글쓰기 가능성과 의미, 기획과 기록의 방법, 비평적 글쓰기에 대해 배우고 논의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훈련하는 시간으로 구성됩니다.

1강. 여성의 글쓰기란

‘여성의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하고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을 쓴다는 것의 의미, 사적인 글쓰기와 공적인 글쓰기의 차이, 여성들의 글쓰기 속에서 보이는 특성과 가능성, 인터넷 글쓰기의 재미와 함정, 글쓰기의 다양한 방식과 그 영향력, 그리고 저널리즘과의 관계에 대해 조명해본다.

2강. 인터뷰의 매력, 대담과 실습

인터뷰는 매력적인 글쓰기 장르다. 인터뷰의 방식과 형식은 매우 다양하며 인터뷰를 통해 전달할 수 있는 내용도 무궁무진하다. 인터뷰 전문매체 <퍼슨웹>의 공숙영님을 초청하여 <일다>와 <퍼슨웹>이 추구하는 인터뷰 방식과, 인터뷰 기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대담 이후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인터뷰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3강.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기록의 목적과 기록 작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지 탐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레즈비언 증언집 시리즈를 통해 사회에서 가시화되지 않은 레즈비언의 삶, 기록되지 않은 소수자 여성의 역사를 발굴하고 있는 박김수진님을 초청해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의 문제에 접근해본다. 이후 참가자들이 각자 기록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이 이어진다.

4강.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

기록의 방법과 기록의 자세에 대해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전쟁을 겪고 있는 이라크에서 106일간 머물며 미디어가 보도하지 않고 있는 사실들을 기록한 윤정은 기자와, 새만금의 현장에서 여성어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갯벌과 갯살림의 의미를 전달하고, 이 목소리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분석한 윤박경님이 기록 작업에 대한 대담을 전개한다.

5강. 생각과 자료의 끈을 잇는 기획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 기록하고 싶은 내용을 가지고 다양한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글을 만드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인 ‘기획하기’ 실습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각자 글 속에 담고 싶은 주제를 선정하여, 기획 논의 과정을 거치는 동안 글의 방향을 설정하고 생각과 자료의 끈을 잇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6강. 비평적 글쓰기

비평적 관점과 사고를 배우고 이를 글에 담는 과정을 소개한다. 비평적 글쓰기가 왜 중요하며, 어떻게 가능한지, 다양한 방식의 글쓰기 예를 통해 알아본다. 이후 참가자들이 직접 글쓰기에 참여하여 발표하고, 다양한 의견 교류를 통해 비평적 글쓰기 훈련의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한다.

[진행 및 강의]

박희정, 윤정은, 조이여울 <일다> 기자

[초청 대담]

공숙영 <퍼슨웹> 전 대표
박김수진 <레즈비언증언집 시리즈> 기획자
윤박경 <새만금, 그곳에 여성이 있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