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교육] [ZOOM LIVE] 나만의 비밀 에세이 : 어디에도 쓰지 못했던 (글쓰기 강좌)

[ZOOM LIVE] 나만의 비밀 에세이 : 어디에도 쓰지 못했던 (글쓰기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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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이, 얼굴 없이
속 깊이 감춰둔 마음을 꺼내봅니다
차마 말할 수 없던 것들에 대하여

 

강좌소개

*강의 안내
- 본 강의는 익명으로 수업 진행이 됩니다.
- 성별, 인종, 장애, 학력, 성적 지향 등 소수자의 인권을 중시합니다.
(차별적이거나 모욕적인 언행 등이 있을 시 수업 참여에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진행 방법
1) ZOOM 회의실에 참여할 때 닉네임 또는 필명으로 설정합니다.
2)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끄고 입장합니다.
3) 오디오 소리는 켜고 수업을 진행하나, 원할 시 소리를 끄고 채팅창을 통해 말해도 됩니다.

비밀을 쓰는 일에, 용기는 필요 없는지 모릅니다.
기록은 항상 비밀을 배반하지만, 기록을 탓할 일은 아닙니다.
비밀은 이미 기록되었고, 쓰는 행위란 비밀을 정체화하는 하나의 과정일 뿐입니다.
나는 비밀을 알고 있고, 비밀도 이미 나를 압니다.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설레는 일입니다.

어디에도 쓰지 못했던 비밀에 관해 쓰는 시간.
사회적 시선으로 인해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지 못했던 사람,
정말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엄두가 나지 않던 사람,
부캐나 필명으로 작가 활동을 하고 싶은 사람,
에세이 합평을 받고 싶지만 차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사람,
얼굴이나 목소리 없이 비밀에 관해 말하고 쓰고 간직하려는 분들께 설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강사소개

김비 소설가

2007년 39회 여성동아 장편소설상 수상
소설 「플라스틱 여인」(동아일보사), 「빠쓰 정류장」(가쎄), 「붉은 등, 닫힌 문, 출구 없음」(산지니)
에세이 「네 머리에 꽃을 달아라」(삼인), 「별것도 아닌데 예뻐서」(김영사), 「길을 잃어 여행갑니다」(김영사),「슬플 땐 둘이서 양산을」(한겨레출판), 「제주 사는 우리 엄마 복희씨」(김영사)

한겨레신문 [토요판] 김비의 '달려라 오십호' 연재 중

 

커리큘럼

*5월 5일과 19일은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로 휴강입니다. 일정에 참고 바랍니다.
**각 강의마다 비밀에 관해 쓰는 과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강_ 기록, 붙들거나 붙들리거나 : ‘쓴다’라는 행위가 나를 통과하는 역동
-‘쓰는 행위’는 나에게 어떤 말을 걸고 있는가
내가 쓰는 문장과 생각하는 문장의 사이
머리가 아니라 ‘마음’을 울린 문장들

2강_ 거짓말, 거짓의 말, 말의 거짓 : 에세이를 쓰는 일은 ‘사실’을 쓰는 일인가
-‘팩트’라는 이름의 허구
기록하면서 동시에 지우는 일에 관하여
‘정확히 쓴다는 것’의 부스러기

3강_ 나는 어떤 재료인가 : 글의 소재로서 내 안에 감추어진 것, 들여다보기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
나의 감정과 사유의 방향, 의심하거나 받아들이거나
나를 사로잡은 기억, 내 몸에 새겨진 기억

4강_ 묘사의 끝 : 우리는 어디까지 묘사할 수 있을까
-보이는 것을 쓴다는 것, 보이지 않는 것을 쓴다는 것
나는 어디까지 솔직할 수 있는가
나를 위한 묘사의 쓸모

5강_ 내 문장의 목소리 : 문장 속에 ‘나’와 실존하는 ‘나’ 사이
- 내 문장은 어떤 성격을 지닌 목소리인가
내 삶의 기본값, 내 글의 기본값
‘착한 글’을 쓰고 싶은 마음

6강_ 자, 이제 비밀을 쓰자 : ‘나’를 드러내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글이란
- 내가 감춘 비밀이란 무엇인가
드러내기와 감추기, 그리고 통과하기
내 글은 나를 울게 하는가

7강_ 나의 비밀은 어떤 말을 하는가 : 명령, 금지, 충고, 조언, 위로…
- 내 비밀의 손길
악수, 포옹, 하이파이브, 혹은 키스
글의 부름을 따라

8강_ 다시 쓰기, 다시 또 다시 : 내 글을 청소하는 법
- 내 글의 지저분한 방
백숙과 후라이드 치킨
나의 사랑하는 비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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