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거리 캠페인에 함께해요~

5월 9일,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거리 캠페인에 함께해요~
 
 
:: 시간 _ 2009년 5월 9일(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 장소 _ 마로니에 공원 앞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100m)
:: 문의, 연락 _ 0505-990-9982 (동인련)
 
 
:: 캠페인 프로그램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현실 유인물 배포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한마디 “무지개 봄꽃 피우기”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O/X 퀴즈

피켓팅 / 군형법 92조 위헌판결 촉구 탄원서 가판


 
 
 
  두 사람을 기억하며
  성소수자를 낭떠러지로 내모는 편견과 차별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육우당이 우리 곁을 떠난지 6년이 흘렀고 자신의 성적지향이 가족에게 거부당하고 홀로 외로운 시간을 지내다 먼저 하늘로 간 오세인님을 기억한지 1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에요.’라며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는 현실에 죽음으로 저항하며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매년 두 사람의 죽음을 기억하며 추모제를 열었고 작년 4월 24일에는 보신각에서 성소수자들과 성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들며 이들의 죽음을 기억하고 성소수자 차별없는 세상을 위해 끊임없이 행동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청소년 억압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학교는 ‘경쟁과 실용’의 옷을 더욱 두껍게 입고 청소년들을 조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학생들을 시험 성적만으로 줄 세우는 일제고사 때문에 청소년들은 봄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막장 교육’을 반대하는 외침에 이명박 정부와 학교는 청소년들의 입을 틀어막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성정체성, 성적지향’등의 다른 다양성은 교과서에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왜곡되어 ‘틀린’것으로 치부될 수 밖에 없습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고민은 교실 안에서 웅크릴 수 밖에 없습니다.
 
 
  거리에서 사람들과 청소년 성소수자에 대해 이야기합시다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라는 제목으로 청소년 성소수자의 현실과 편견을 깨기 위한 유인물 배포와 피켓팅, 거리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청소년 성소수자들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죽음이 우리 사회에 남긴 의미와 현재 한국사회 인권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