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이 떠난지 얼마 안되지만..
그사람은 나와의 이별전에..다른사람과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살고 있단다..
난 이별통보만 받았을뿐...
생각지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일이다..
이렇게 비가 내리면 난 지독한 외로움과서러움에 싸워야한다...
이유도 모른다.차라리 나의 어떤점이 싫어서 가는지 이유라도 말해주고 떠나면 더 좋을걸..
처음 그 사람을 만났을때도 다른이를 잊기위해 날 만났다는것도..
자꾸만나면서..서로 기대며 살았다
나도 안다..두아이를 키우고 있어..외로운 그사람곁에 갈수 없었다는 것을...
내 환경이 그사람이 힘겨워했을것을..
차라리 그렇게 말하고 떠났음..상처를 덜 받았을 것을...
같이 살고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으니...그만하잖다..ㅎ
얼마전까지..사랑한다말하던 그 사람이다..
사람이 ..그렇게..변할수 있다는 것에...난 새삼 놀란다.....
난 외로움을 이겨내기 위해 술을 찿는다...
이러지 말아야지..하면서..내 손엔 술이 들여있다..
그래야만 잘수도 있고..내일 일을 할수있으니까..
난...이렇게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한다
우산을 쓰고 걸으면 또독또독 떨어지는 소리가 좋다
신발이 젖어도 바지가 젖어도..난 좋다 비가 오니까..
조용한 음악을 들으면 난 안정이 된다....
그래서 난 외로움을 안고 사나보다..
조용히 비소리를 들으며 술한잔 하는것도 좋아한다...
지금은 가슴이 먹먹해서...비소리가 내 눈물같아서 싫어진다..
난 잔잔한 사랑을 원한다..
서로 힘들면 들어주고 잘하고 있다고 사랑한다고..힘든 삶이지만 같이 이겨내자고..
얼마 못사는 인생인데 ... 우리 참 어렵게 만난사람인데..많이 사랑한다 표현하고 살자고..
아끼지말고 하고살자고...난 그렇게 그사람한테 표현하고 살았다...
무엇이 그사람이 날 떠나게 만들것일까..
난 화를 잘 내지 못한다..아니 내 의사를 잘 표현 못한다....
조금 시간이 흐른후에 조근조근 이야기한다..
내성격이 잘못된 것인지..지금은 내 잘못인지..판단이 흐려진다..
난...지금 다시 일어날수 있을지..난 갈림길에서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상황에 서 있는데..
내가 이반으로 살아갈지...두아이를 낳고 살던 그 시절로 갈수 있을지...
지금의 나로선...남자는 만나지 못한다...
생각만으로도 온몸이 뻣뻣해져온다.
아프다..울곳이 없다....
울어도 왜 우는지 사람들한테 말할수 없다....
속시원히...누굴 잡고 울어봤음 좋겠다....
비가 내린다...내 가슴에도 비가 내린다...
슬픈영화를 보면서...그 핑계로 운다..펑펑...사람들은 내가 눈물이 많이 이로 기억한다
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참 잘 들어준다.....회사에서도 선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라고....
지금 살고 있는 곳에..내가 없는것같다...서글프다....
병원에 입원을 했어다...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튼튼한내가....난 머리가 참 길다....
그친구가 못자르게해서...지금은 잘라버릴까 싶어도 못자른다..
확 잘라버림....그 친구가 날 못알아볼까봐서...
난 너무 바보같다...그사람옆에 다른 사람이 같이 살고 있다는데....
현실을 부정하는것인가보다...
그사람 목소리가 아직 귀에 남아있다..
................목소리가 듣고 싶고 보고싶다.....힘들때마다.다른이를 찿는 철새같은
사랑을 내 사랑이라 믿는 내 잘못인가보다...
난 .............깊은 사랑이였다...........
남은 삶을 같이 할 동반자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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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님의 코멘트
사과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