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의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중1인 여학생입니다. 저는 남녀 공학에 다닙니다. 저희 반에서 저를 좋아해주는 남학생도있고 여자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은데 이상하게 한 여학생과 몸이 닿을때마다 묘한 감정이 들고 얼굴이 붉어지네요 같은 이성인 친구같은 느낌이 않들고 이상하게 이성친구같은 묘한 느낌이 듭니다. 그친구가 한번씩 장난으로 안아주면 싫다고 하면서도 자꾸 생각이 나고 ㅜㅜ 사실 수련회 가서 여자애들끼리 래즈 흉내낸다고 서로 안고 뽀뽀도 해보고 했는데요 저는 않했거든요ㅜㅜ 근데 제가 좋아한다는 그 여자친구가 저한테 와서 덥석 뽀뽀를 하는거에요. 깜짝놀라서 봤더니 아무러치도 않게 웃고 넘어가더라고요 알고 보니 소문으로는 그친구도 레즈 라는데..... 그리고 저는 그 친구가 좋아서 이성같은 기분이 드는데 어떻게 할까요??
제가 먼저 좋아한다고 말을 해야하냐요 아니면 계속 뒤에서 지켜보며 있어야 할까요??
고민됩니다.


얼룩말 1

댓글 1개

온새미로님의 코멘트

온새미로
음, 우선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에대한 스스로의 답을 내 봐야할 필요가 있을거에요.
그리고 그 친구 분이 진심으로 좋으시다면 계속 마음 속으로만 앓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백하는 것이 우선 후련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것도 쉽게 권해 줄 수가 없는게 현실이라 안타깝기도 하네요.
잘 생각해 보세요. 그 친구가 과연 내가 고백 했을때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어떤 성적 취향을 가졌을까. 그리고 동성애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반응도 주의 깊게 관찰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에요. 호모포비아는 여러가지 형태로 표출 되는데 포비아적 성향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고백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에요.(만약 그 친구의 입이 가벼운것 같을 경우는 절대 권하지 않습니다. 잘못하다 아웃팅 당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