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정체성

세상엔 얼마나 다양한 성 정체성들이 있을까... 성을 여성과 남성이란 이분법으로 정의할 수 없듯, 레즈비언도 완전히 똑같은 레즈비언은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보는 파란색이 다른 누군가가 보는 파란색과 동일할 수 없듯이... 부치도 다 같은 부치가 아니고 팸도 모두 같은 정체성은 아닐것이다
 
부치간에도 교제할수있고 팸간에도 교제할 수 있듯이 사람이 사람을 정의하고 구분한다는게 불가능한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건 말로 설명이 안되는 것이니까...

 사람들은 항상 확실한 것을 좋아해서 자신을 믿지 못하고 그보다 더 불확실한 다수를 따라가는거 같다 어려운 문제를 남에게 떠맡김으로써 그나마 안도할 수 있으니까..그러다 자신이 정의한(정확히는 다수가 정의한)것에 대해 누군가 반론하면 집요하게 파고들어서 공격을 한다. 내가 아는 교회사람들처럼 말이다.거기에  수긍을 해버리면 그동안 풀지 못했던 궁금증을 다시 풀어야 하니까..

나는 아무리 착한 사람이라도 레즈비언을 모독하는건 용납할 수 없다. 하나님은 단 한마리의 양이라도 소중히 여기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시고 사람 생김새를 다르게 만드신 것도 성정체성을 나누신 것도 사람의 다양성을 존중하셨기 때문이니까

이상한 2

댓글 2개

나다운님의 코멘트

나다운
최고네요 이 글에 감동받았습니다

이상한님의 코멘트

이상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