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것이 좋아]

2008-01-17
[뜨거운 것이 좋아]

나는 [싱글즈]를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재밌게 봤는데 [싱글즈]를 본 사람들은 재미 없다고 했다. 사건, 인물, 인간 관계, 대사가 너무 비슷하다고 한다.

2008-01-17
갈등이 있는 곳에 스토리가 있다.
나는… 스토리를 원하지만 갈등은 원치 않는다. 삶은… 정말 왜 이렇게까지 복잡해야만 하는 걸까…

[땅과 아줌마와 땅의 애인]

땅은 아줌마 인생에 자신이 중요한 계기가 된다는 사실에 만족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느낌을 받았다.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거지. 그게 좋다는 거지.


2008-01-18
[뜨거운 것이 좋아]와 가능성

십대의 가능성
당위의 문제가 아니라 가능성의 문제, 선택의 문제, 용기의 문제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것이다.”

2월 1일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십대 여자로 나오는 강애에게 동성애는 금기는 금기지만 용기가 있으면 넘을 수 있는 금기이다. 삶과 죽음의 문턱을 오가는, 존재에 대한 도전이 아니다. 그저 여자친구를 배웅할 수 있도록 오토바이를 태워주고 나서 '기다릴게'라고 말하는 남자 친구와 '사랑은 용기 있는 자의 것이다'를 말하는 여자 친구가 있을 뿐이다. 어쩌면 십대의 가능성이 아니라 달라진 시대의 가능성인지도 모른다.

강모림 원작의 만화를 영화화했다.

제목을 적고 나니... 이제는 대략 미적지근한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든다... 아, 정말 나는 조로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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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알간 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