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 임신, 어떻게 할 것인가?" 질의응답 내용 요약정리

 

 

지난 2013년 12월 14일 토요일에 있었던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의 첫 강좌 사업, "첫 번째 Luseful(L+유용한) 학원 : 레즈비언 임신, 어떻게 할 것인가?"에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강의 후에 강사 박혜정님, 타지오님, 참석자들이 함께 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있었어요. 그 시간에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기록했습니다. 공유합니다. ★★ 기록 :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 [교육사업팀] 활동가 윌. 

 


* 전문 읽기 : http://blog.daum.net/lesbian2013/187

* 강의안 읽기 : http://blog.daum.net/lesbian2013/182
 

 

 

첫 번째 Luseful(L+유용한) 학원

 

 

레즈비언 임신, 어떻게 할 것인가?

 

일시 : 2013년 12월 14일 토, 오후 1시

장소 :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B131호

강사 : 박혜정, 타지오

 

 

Q. 가장 어려웠던 부분,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듣고 싶습니다.

 

박혜정 : 내려야 할 결정들이 많다는 게 스트레스였어요. 이성애자들은 자다가 실수로 생기고 이런 일이 많은데 저희는 결정해야 할 게 많았어요. 여러 선택이 많았고, 저희가 이민 결정하기 전까진 한국에서 낳아서 기르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었고 조사를 했었어요.

 

저희가 아는 지인 중에는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해주겠다는 친구가 있긴 했는데 그 친구가 아직 애가 없었어요, 결혼은 했는데... 우리가 그 사람 와이프보다 먼저 애를 낳는 건 이상할 것 같아서 안 될 것 같고... 정자은행에 알아봤더니 절대 안 된다고 그래서 화가 났어요. 왜 안 되는지... 그런 심적인 스트레스가 있었어요.

 

타지오 : 저는 애를 낳겠다는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고요, 애를 낳아서 키우겠다고 결정하면 어디서 키울 것인가도 수십 번 바뀌고, 표도 수십 번 만들고... 한국 표, 미국 표, 캐나다 표, 덴마크 표... 그 과정이 되게 힘들었고요.

 

그리고 어디에 가서 살든지 간에 우리 애니까 차별받는 게 어느 정도는 있잖아요. 한국에서 레즈비언 부모의 아이로 자라는 게 더 힘들까, 덴마크에서 소수인종 레즈비언 아이로 자라는 게 힘들까... 그런 게 있잖아요, 우리 엄마들은 이민자고, 나도 소수자고... 이런 게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다는... 그래서 캐나다를 생각했는데, 캐나다 이민은 실패했고요. 이민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고요. 플랜이 A에서 D까지 많기도 했고...

 

나중에 실제로 애를 낳아서 기르겠다, 어디서 기르겠다까지 정해졌을 땐 정자기증자, 정자를 고르는 단계에서 오픈 도너를 할 것이냐 결정하는 것도 힘들었고요. 자식이, 사람이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르고 자라는 게, 대부분 사람들이 알고 자라니까 모르고 자라는 게 박탈감도 있고 이상하잖아요. 나의 생물학적 반을... 그런 옵션을 주고 싶다는 것도 있었고.

 

그리고 동양인 정자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인을 받을 것인지 다른 동양인을 받을 것인지... 그러면서 한국인 정자 기증자를 선택하면 한국은 좁은 곳이고... 이게 누군지 모르잖아요, 가까운 친척일 수도 있고... 또 친권을 주장하면 어떻게 되는지 두려움도 있었고요. 그래서 아싸리 동양인 아닌, 백인 정자를 선택한다든가... 그랬을 때 혼혈 아이를 키우는 게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잖아요, 부모는 동양인인데 자기는 혼혈인... 어디 가나 아이가 혼혈인 것을 알 수 있고... 어디 가면 저들의 관계는 무엇일까 시선들이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저는 그 부분이 제일 힘들었어요, 정자를 고르는 것.

 

그리고 인공수정하고 두 달 정도 있어야 임신이 되었는지 알 수 있는데 기다리는 게 힘들었어요. 그리고 전엔 내 몸 하나니까 막 산 것은 아니어도 술을 안 마신다든지 담배를 안 피운다든지 생각을 안 했는데 내가 임신을 한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고요. 대기오염이라든지 수질오염이라든지... 환경에 많이 신경을 쓰게 되었어요, 과하게.

 

박혜정 : 온갖 임신 증상은 나왔었어요, 음악도 바뀌고.

 

타지오 : 호르몬 때문에 임신 증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하거든요, 그것도 있고, 심리적으로... 했는지 안 했는지 알 수 없는 두 주 동안... 참 즐거웠어요, 그때. (웃음)

 

Q. 그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어떤 기준을 세워서 선택했던 건지 궁금합니다. 아이의 고민에 치중을 하신 것 같은데... 두 분의 관계에 포커스를 맞춰서 누가 임신을 할 것인가, 아이를 가졌을 때 아이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 우리가 가정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해줄 것인가, 여성과 남성의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아이에게 누가 어떤 케어를 집중적으로 해줄 것인가 선택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혜정 : 선택할 게 참 많은데, 누가 임신할 것인지는 저희는 둘 다 하고 싶어 해요, 둘 다.

 

타지오 : 원래 저는 애를 낳는 경험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는데요. 낳아주시면 감사하게 키우겠다는 마음가짐이었는데, 굳이 출산을 해보겠다는 것은 없었는데, 결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던 것은 책을 읽는 데 한 명이 생모고 다른 한 명은 그냥 엄마인 거잖아요. 다른 엄마가 둘 사이의 끈끈한 유대 때문에 질투심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관계에서는, 7년 정도 되었는데 많이 바뀌긴 했는데, 이쪽이 주수입이기도 하고, 제가 주수입이기도 하고. 덴마크에서는 제가 주 수입이 될 전망이었기 때문에 나는 돈만 벌어오고... 그럼 이들과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까 해서 내가 낳아서 던져줄 테니 키우라, 이러면 생모의 관계도 있고 주로 키워주는 관계도 있고... 그래서 그런 결정을 했어요.

 

박혜정 : 이 사람이 외동이에요. 근데 제가 세 살 더 많거든요. 제가 먼저, 최종 결론은 제 가 먼저 하고, 서른다섯 넘어가면 노산으로 되거든요. 제가 하나 더 낳고 이 사람 은 둘을 더 낳을 생각도 했고.

 

아이와의 관계는 저희도 별생각을 안 했었는데, 자연스럽게 조정이 되는 것 같아요.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가족과 친하고, 저희와 한국에서 한 달 시간을 보냈는데. 아이 낳으면 할 일이 많잖아요. 그런 것들이 커플 사이에, 시간이 되거나 여력이 되는 사람이 하게 되더라고요.

 

타지오 : 가사도 자연스럽게 나누어졌거든요. 그리고 저희가 고양이를 키우면서, 어렸을 때부터 키우면서 고양이를 대하는 방식을 보면 혜정 씨는 놀아주는 것 귀찮아하고, 안아주는 것 귀찮아하고, 대신에 음식이나 화장실 치워주는 걸 더 좋아하고 저는 아니라서 애를 낳으면 그렇게 되지 않을까...

 

박혜정 : 해봐야 알 것 같아요.

 

Q. 저는 혜정 씨에게... 임신을 원하셨잖아요, 애인분도 처음부터 동조하셨던 거예요?

 

타지오 : 저도 임신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낳아주시면 키우겠다는... 격하게 원하지 않는 건 아니었어요. 부모가 된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었지요. 이분은 쉽게 키워지시는 분이셨고... 저는 좀 힘들게 키워지신... 요즘 EBS에 나오잖아요, 나의 트라우마를 애한테 물려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도 했는데... 그걸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모르겠는데 애가 생기면 극복할 수 있을 것 같고... 애가 생기면 이분이 주로 혼내기로 하셨어요.

 

박혜정 : 이성애자들은 진짜 고민 없이 애를 갖고, 낳으면 잘 키우잖아요. 저희 같은 동성애자 커플은 임신에 관한 선택이 많아서... 고민과 결정을 해야 하는데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나는 애를 왜 가지려고 하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요. 생각하면 별 이유도 없어요. 애를 가지려고 하는 이유를 찾는다고 더 잘 키우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결론에 도달했어요.

 

Q. 국내에서 많이 알아보신 것 같은데, 국내 사정은 어떤지, 비용이라든가 형편 등이 궁금합니다.

 

박혜정 : 국내가, 맘스홀릭인가, 애 있거나 임신 시도하는 사람들이 모인 네이버 카페가 있어요. 거기 가면 정보가 많거든요. 난임 부부들이 임신 시도하는 과정이나... 병원들... 어느 병원에 누구 의사가 잘하고 몸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고.. 그 카페에서 많이 알아보고... 한국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제 생각엔 집에서 하는 게... 괜히 병원 알아보면 스트레스 받잖아요. 일단 정자은행은 안 되는 거고. 그걸 되게 하겠다고 막 싸우다 생식력 떨어지고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 집에서 하는 게 제일 낫고 기증자를 좋은 사람을 찾아서 하는 거죠. 그런 카페 가면 어느 지역에 난임과 관련된 걸 잘 한다는 거 참고가 많이 될 거고요. 한국에서도 임신을 시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있으면 좋겠죠. 심적인 지지가 필요한 것 같거든요. 한국에서 하시려면 집에서 하는 게 안전하고, 심리적으로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에선 인공수정이 되는 나라에서도 많이 하거든요, 홈 인세미네이션(home insemination)이라고 유튜브에 치면 동영상이 많이 올라와요. 자료 찾아보면 많이 있어요.

 

Q. 인공수정을 한국에서 시도를 했을 때 법적인 배우자가 있어야 하나요.

 

박혜정 : 법적인 관계여야 합니다. 그게 사실 의사들의 지침일 뿐이고, ooo 씨 같은 경우에 아는 사람이랑 했다고 알고 있어요. 아는 사람을 병원에 데려가서 시험관아기 한 걸로... 이해해주고 도와주는 의사가 있으면 병원에서도 충분히 가능해요. 그런 의사를 찾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런 의사를 찾는 게 또 스트레스... 막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는 게 안 좋더라고요.

 

타지오 : 레즈비언 의사가 있지 않을까요.

 

박혜정 : 예, 친구 중에 의사가 있거나...

 

Q. 이민을 알아봤는데, 덴마크가 힘들다고 들었어요. 근데 왜 많은 다른 쉬운 나라들 중에 덴마크여야 했는지 궁금합니다.

 

타지오 : 다른 옵션이 없었어요.

 

박혜정 : 나라마다 다른 기준이 있는데, 주로 선호하는 게 기술자거든요. 저희 둘 다 기술이 없어서... 덴마크는 석사 학위 있고, 영어 어느 정도 하면... 저희가 받은 게 취업비자거든요. 3년 받고, 8년까지 연장. 35시간씩 일한 기록이 8년 안에 있으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어서 저희 기준에 맞아서...

 

타지오 : 덴마크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어 취업이 안 되어도 언어, 학력, 나이 이런 것들을 봐서 포인트제로 해서 몇 점 이상이 되면 그냥 비자를 주는 거예요. 와서 덴마크어 배우고 몇 년 안에 취업을 해라... 저희가 이민 가려고 알아본 나라 중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으면서 동선 결혼이 인정이 되는 국가는 덴마크 밖에 없었어요. 덴마크 사람들이 영어를 아주 잘해요. 그래서 사는 데는 지장이 없는데 취직을 하려면 덴마크어를 배워야 해요. 덴마크어가 어렵지 않아요, 발음이 오묘하긴 한데... 독어 쪽 언어라서 심하게 힘들진 않고 영어랑 비슷한 단어도 많고.

 

박혜정 : 저희가 3개월 다녀온 이유가 한국에서 살자고 결정한 시점에 임신만 해오자 했었는데 갔다 와서 계획을 바꾼 경우인데. 가서 경험을 했을 때 열심히 하면 적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타지오 : 인종 문제가 걱정이 되긴 하는데, 확률적으로는 거의 없고 코펜하겐에는 중동, 흑인들이 많고 외각에는 백인 위주... 그런 게 좀 걱정되기는 했는데 한국에서 키우는 걸 상상하기가 많이 힘들더라고요. 모든, 애가 하다못해 유치원에 간다든지 거기서부터 애한테 설명해줘야 하는...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 혜정 씨는 애한테 거짓말을 시키는 게 가장 안 좋다고 생각했고... 저는 애가 거짓말하는 건 맘에 안 걸렸는데 제가 제일 그랬던 건 저희 둘 다 아무 일 없이 잘 살고 애도 아무 일 없으면 상관없는데 둘 중에 하나에게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안전망이 전혀 없으니까 그런 두려움도 있었어요. 그래서 아이를 한국에서 레즈비언 커플로서 키우고 싶으신 경우 제 개인적인 의견은 친부모님들과 어느 정도 괜찮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친권이 가족에게 넘어갔을 때 애를 데려간다고 하지 않게...

 

Q. 양쪽 부모님은 아시는지, 커밍아웃을 받아주시고, 임신이 충격일 텐데...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타지오 : 알고 계세요.

 

박혜정 : 저는 5년 정도 되었고, 어머니와 아버지 입장이 달라요. 아버지는 보수적이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쿨하세요. 저희 아이 가질까 하는데... 떠봤어요. 그랬더니 너네 아이 있어야 한다고, 너네 늙었을 때 생각하면 있어야 한다고... 어머니는 완강히 반대하셨어요. 고민을 가지고 한국에서 키울까 한다 하니 키우지 마라, 할 거면 덴마크 가서 해라 하셔서 속이 상했었어요. 그런 상태예요.

 

타지오 : 혜정 씨는 세 자매 중 하나여서 나머지 두 분은 결혼을 해서 애를 많이 낳았어요. 그래서 혜정 씨 부모님은 손주 마음이 없으신 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저는 외동이고 감사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은, 저는 어릴 때 커밍을 했어요, 19세였나, 저지르기 식으로... 그리고 저희 아버지가 목사신데 저는 이제 그 이후로... 좀 쿨하세요, 두 분 다 미국에 사시고. 제가 교회를 나가든 말든 신경 안 쓰시고... 좀 특이한 케이스인 것 같아요. 신경 안 쓰시는... 그래서 별로... 격한 반응은... 그리고 멀리 있으니 알 게 뭐예요, 비싸니까 전화도 안 하고... 솔직히 어떤 반응이신지 잘 모르겠어요. (웃음)

 

Q. 임신 하게 되면 출산이 있잖아요. 출산의 경우 병원 가서 출산을 하는데 레즈비언의 경우니까 법적인 동반자가 없으니까 어떻게 가능하며, 아이의 출생신고가 가능한지 제도나 키워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박혜정 : 출산은 고민을 안 했던 것 같아요. 출산할 때 의사에 따라서 사실 레즈비언이라 하더라도 출산을 시켜주는 게 불법은 아니기 때문에 의사에게 이야기를 했을 것 같아요. 출산할 때 들어가겠다, 안 해주면 다른 병원 가면 되고. 출생신고 할 때는 인터넷으로 알아본 거라 확실하진 않은데, 출생증명서를 출생신고 할 때 낸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때 생물학적 어머니만 올리든지, 아니면, 만약에 이 사람이 낳았는데 이 사람을 생물학적 어머니로 출생신고를 하는 방법도 있고, 아니면...

 

타지오 : 만약에 이 사람이 낳으면 제 자식으로 올리는 거예요. 저한테 무슨 일이 있으면 생모 검증을 할 수 있으니까...

 

박혜정 : 우리나라에서 친부모 권리는 없어지지 않으니까.

 

Q. 입양도 가능한지요.

 

박혜정 : 입양도 가능하죠.

 

타지오 : 기관 통해서 심사를 거치는 게 아니니까...

 

박혜정 : 친모의 동의를 얻으면 되니깐... 저희도 법적인 부분은 잘 몰라서...

 

Q. 지금 아이를 낳게 되면 50 대 50이잖아요, 여자아이일지 남자아이일지. 남자아이이면 어떻게 양육을 하실 생각인지요.

 

타지오 : 저는 솔직히 딸 낳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거든요. 세상이 험하기도 하고, 저도 그렇고 혜정 씨도 그렇고 전통적인 여성스러운 것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별로 없어서... 하다못해 화장품을 사거나... 그런 걱정들은 많이들 하잖아요. 아들이 생겼는데 남성 롤 모델이 없는 환경에서 자라는 걸 걱정 많이 하시는데 저희는 주변에 한국에도 그렇고 덴마크에 삼 개월 살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주변에 가족 같은 사람들을 많이 둬서 우리에게 하기 힘든 이야기는 저기 가서 할 수도 있고 아이한테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려고요. 한국에서 덴마크로 이민 간 사람은 250명 정도인데 입양 가신 분은 몇천 명 정도 되세요. 그분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아이에게 너만 동양인인 게 아니라 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주고 싶어요.

 

박혜정 : 저희 주변 남자 친구들하고 아이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면 그런 문제는...

 

Q. 혹시 여기 계신 분 중에 임신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두 분이 도움을 주실 수 있는지요.

 

박혜정 : 저희가 우연히 덴마크를 가게 되었는데 레즈비언이 임신하기엔 좋은 것 같아요. 비용도 그렇고... 캐나다는 보험이 안 되면 비싸더라고요. 덴마크는 보험 때문에 의료 수가가 낮고, 보험이 안 되어도 낮고... 만약에 덴마크에 관심이 있으시면 힘닿는 데까지 도와드리겠습니다.

 

Q. 블로그 운영 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전문 읽기 : http://blog.daum.net/lesbian2013/187

 

홍보
레즈비언생애기록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