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누비는 ‘인권성화’, 中共 인권탄압 실태 알려

한반도 누비는 ‘인권성화’, 中共 인권탄압 실태 알려
 
 
 

[SOH] 중공(중국공산당)이 개최하는 ‘피의 올림픽’을 반대하기 위해 불을 밝힌 ‘인권성화’가 서울 행사를 마치고 수원, 천안, 대전, 전주를 거쳐 지난 6일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인권성화는 인권단체 ‘파룬궁박해진상연합조사단’ 즉, CIPFG가 발기한 주요활동 중 하나로 ‘올림픽과 반(反)인류범죄가 중국에서 동시에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기치아래 시작된 국제적 인권행사입니다.

수원시에서는 홍콩에서 파룬궁 인권탄압 실상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는 수원 육상연합회 박상선 고문이 가장 먼저 성화를 넘겨받았습니다.

(음성)“이 성화가 불같이 타올라서 누리지 못하는 인권을, 억압받는 그 모든 사람들한테 희망과 빛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수원시 초대 정조대왕으로 선출된 가고오고해운의 유근종 회장은 중공 당국이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적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권성화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 “어떻게 한국 사람들이나 외국 사람들이 가면 어떻게 빨리, 싸게 그리고 건강한 장기를 이식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가졌는데 알고보니 파룬궁 수련자들을 잡아다가 강제로 신체를 적출한다는 얘기를 듣고 이건 아니다..중국공산당을 유지하기 위해서 파룬궁을 그렇게 박해할 수 없지 않느냐 그런 생각에 인권성화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천안역 광장에서 열린 인권성화 환영식에서는 어린이들의 태권도 시범이 시민들의 눈길을 행사장으로 집중시켰습니다. 천안 첫 봉송주자로 나선 한민족 이주동포의 집 강범식 소장의 지지발언입니다.

(음성)“우리나라도 88 올림픽을 계기로 민주화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중국도 이번 계기를 통해 폐쇄적이고 닫혀있던 문호가 개방되고, 또 인권신장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또 아마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대전역 광장에서는 평송 수련원 어린이 합창단, 팝페라 가수 소야와 크리스틴 그리고 어울림 예술단의 국악공연이 이루어지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습니다.

대전역에서는 특히 휠체어를 탄 3명의 장애인이 3.5km에 이르는 성화봉송 구간을 완주한 가운데, 성화봉송 주자로 활약한 회사원 이생기씨는 중국이 하루빨리 민주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파룬궁의 만행에 대한 그분들의 아픔이 얼마나 컸을까하는 안타까움과 중국이 하루바삐 민주화의 물결 아래서 우리 88 올림픽 버금가는 민주화가 확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에서 전주를 거쳐 광주에 도착한 인권성화는 열정적인 광주 시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습니다. 행사에 참여해 주자로 나선 광주 시민들은 중국의 인권탄압 실태를 알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정구진 CIPFG한국 단장과 88서울올림픽 수영 은메달리스트 황샤오민(黃曉民)은 인권성화가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하는 동안 전 구간을 인권성화와 함께 했습니다.

인권성화는 이번 주말 대구, 울산을 거쳐 13일 부산과 창원을 마지막으로 한국 일정을 마칠 예정입니다. 인권성화의 마지막 도착지 홍콩은 중공 정권의 지배하에 있어 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사진=대기원)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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