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낮달: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야>


초대의 글

성폭력피해 지적장애여성 7인의 사진전
<낮달: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을 뿐이야>

우리 눈에는 밤에만 달이 보이지만, 낮에도 하늘엔 달이 떠 있습니다.
우리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성폭력이 일어나지만, 수 많은 성폭력 피해자들은 마치 없는 존재처럼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지적 장애여성들의 언어는 사회적으로 소통되지 못하고 허공에 흩어져 버립니다.
그것은 그녀들이 사회적 언어를 ‘획득’ 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사회에서 그녀들의 언어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폭력을 경험한 사람들이고, 지적장애를 가진 여성이며, 여느 사람들처럼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곱명의 성폭력피해/ 지적장애/ 여성들이 이번 사진 전시회를 통해, 이 사회에서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았던 ‘우리들’을 드러냅니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시: 2008년 7월 25일(금) - 27일(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 기념파티 7월 26일(토) 5시
- 장소: 나루아트센터(2,7호선 건대입구역)
- 주최: 장애여성공감 장애여성성폭력상담소(02-3013-1399. wde.or.kr)
 
http://www.wde.or.kr/bbs/data/freeboard/포스터.JPG
일반
장애여성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