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성소수자네트워크 무지개숲은 2006 겨울 캠프 온기지심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기지심은 2006년 2월 3일(금)에서 5일(일) 사이 경기도 양주시 일영유원지내 하얀집펜션에서 열릴 예정이며 청소년을 포함한 여성 성소수자들이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는 대중적인 행사가 될 예정입니다.
한국성소수자 네트워크 무지개숲은 여성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위해서 싸우고 의견을 모아낼 공간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으로 모인 사람들이 2005년 5월경부터 의견을 모아왔으며 지난 10월에 단체 발족식을 가졌습니다.
여성성소수자로서 한국사회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해서, 무지개숲은 ‘삶과 일상의 문제’를 말하며 여성성소수자의 자긍심 고취와 공동체 강화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기존에도 동성애자 인권캠프, 청소년 동성애자 인권캠프 등 의미 있는 행사들이 있어왔지만 여성성소수자들에 초점을 맞춘 대중적인 캠프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성소수자들은 여성이기에 가지는 조금은 다른 고충과 억압 속에서 살고 있고 함께 모이고 의견을 교환하는 가운데 자긍심을 강화하고 함께 살아나가고 싸워나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