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성학센터에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열한 번째 세미나를 합니다.

7월 13일 아시아여성학센터에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열한 번째 세미나를 마련하였습니다.

최근 전지구화 시대라는 맥락에서 국민국가의 틀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려는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고, 이러한 시도들은 아시아 근대사를 새롭게 쓰려는 움직임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역사를 새로 쓴다는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그리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드러내는 데서부터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아시아 근대성과 여성> 세미나는 다양한 주체들의 경험을 통해 일본, 한국, 중국 동북아 3개국의 근대사를 새롭게 쓰고, 나아가 역사적 경험의 다른 해석을 통한 새로운 실천과 네트워크의 가능성까지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열한 번째 세미나는 ‘한국 영화의 시간, 공간, 육체의 정치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한국 영화라는 매체 안에서 여성들이 재현되는 방식은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국가적 내러티브와 관련이 있는데, 이는 시간/역사/민족의 관점에서 민족의 행위자나 그러한 향수를 자아내는 인물들로 그려집니다. 최근에는 여성들이 아시아적인 맥락에서 이분법적으로 서구의 불안을 내포하는 존재로 재현되는 동시에 아시아 내부에서는 아시아 자체를 욕망하는 이미지로 의미화되고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러한 한국 영화에 나타난 여성들과 아시아적 관점에서 여성들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 제목 : 한국 영화의 시간, 공간, 육체의 정치학
◆ 발표자 : 김선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겸임교수) 
◆ 사회자 : 허라금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소장, 여성학과 교수)
◆ 일시 : 7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5시
◆ 장소 : 아시아여성학센터 1층 세미나실
◆ 후원 : 학술진흥재단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문의: 3277-2968
일반
아시아여성학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