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은 세계 119주년 노동절입니다.
1889년 세계 노동운동의 지도자들이 모인 제2인터내셔날 창립대회에서 8시간 노동쟁취를 위한 미국 노동자 투쟁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5월1일을 세계 노동절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1890년 5월 1일, 모든 나라에서 8시간 노동을 요구하며 국제적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2009년 신자유주의가 가져다준 온갖 충격들이 더 깊게 드리우고 있습니다. 노동현장은 정규직보다 비정규, 계약직이 많아진 일자리, '인권'이 사라지고 그저 '묵묵히' 일만해야하는 '경쟁'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성적지향을 입밖에 꺼내지 못하고 살아야합니다. 어느새 자신의 존재를 감추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이상한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동인련은 매년 노동절 집회에 참여하며
'성소수자 노동권 보장', '트랜스젠더가 당당하게 일할 권리', 'HIV/AIDS 감염인 노동권 보장'을 외치며
집회자리에서 성소수자들도 노동자이며, 함께 연대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올해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지 2년만에 초토화되고 있는 노동권, 인권을 이야기합니다.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함께 '군형법 92조 '계간금지'조항 헌법재판소 위헌판결촉구' 탄원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동인련 회원님들을 비롯 노동자, 농민, 학생, 여성, 이주노동자, 장애인 등 이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연대할 성소수자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 5월 1일(금) 오후 3시, 여의도 문화마당
** 5월, 거리에서 촛불과 함께! 성소수자 차별없는 세상을 함께! 외치자! (일정)
■ 용산 참사 범국민 대회 및 촛불 행동의 날 _ 5월 2일(토) 오후 5시, 서울역 광장
■ 고 육우당, 오세인 추모, "청소년 성소수자, 무지개 봄꽃을 피우다" (청소년 성소수자 인권 증진 캠페인)
_ 5월 9일(토) 오후 3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 (장소 가안)
■ 2009 퀴어문화축제 '퀴어퍼레이드' 동인련 참가단 "Pink Revolution" (가칭)
_ 5월 30일(토), 서울 청계2가, 한화빌딩 앞 베를린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