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면역결핍바이러스 감염자입니다 OR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만성질환자입니다

받으세요!
숨기지 마세요!
두려워 하지 마세요!

저는 받았습니다
걸렸습니다

제 자신의 꿈이 있기에
앞으로의 삶이 있기에

그거라고 결과가 나왔을때
처음은 심정이 복잡할 것입니다

하지만
죽지 않습니다

방황하지 말고
걸렸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합시다

  저는 HIV 걸렸습니다

* 주거지 보건소 질병관리부 관리자 상담
 
  보건소 채혈검사 2주후 면역수치 결과 나옴
 
  면역수치 500~700정도 나오면 병원 가지 않고 <약 먹지 않고>
 
  주기적 3개월 또는 6개월 보건소에서 채혈검사 면역수치 확인
 
** 면역수치가 급격히 떨어졌을때 병원으로
    "치료비는 국가에서 나옴"  <'특진비'라해서 3~4만원정도 본인 부담>
    후불제 병원도 많이 있음 <참고로 순천향대학병원 후불제>
    약 잘챙겨먹고 건강챙기고 섹스를 할땐 꼭 콘돔 착용! 수혈 절대 안됨!
   
*** 재감염이 될 수 있음! 한 번 걸렸다해서 끝이 아니라  또 걸릴 수 있음
      재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짐!

**** HIV 감염 됐어도 일상생활에 아무지장 없음

      "HIV는 약 잘먹고 건강챙기고
      섹스<노콘돔> 조심하고 수혈만 절대 조심하면 됩니다" 

   
  무서워 하지 마세요
  이런말 하기 싫지만 동성애 애널섹스는 HIV 감염에 취약합니다
  꼭 섹스전 콘돔 확인하시구
  주기적으로 아이샵이나 익명검사 하는 곳으로 가서 검사 받으세요

  단 걸렸다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저는 최근래 알았고 처음은 HIV 인식때문에
  아주 조금 방황하고 힘들어 했습니다

  지금은 주위사람들보다 더 활발! ^,.^ V

  살아있는 자만이 꿈을꾸고 살아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거예요
  살 수 있는데 포기하고 도망가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건
  나한테도 못할 짓이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큰 상처를 주는 겁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나에게 해가 되지 않도록

  섹스만큼은 감정에 욕구에 치우쳐서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행복한 행위니까요 
 
  "동성 애널 섹스는 HIV에 취약합니다"
  "콘돔을 꼭 준비하시고 사용하시고"
  "섹스는 꼭 사랑하는 사람과 하세요"
  " HIV 검사 주기적으로 받으시구요"

  걸렸다 해서 포기하지 마세요
 
  저는 HIV 감염입니다
 

  저는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인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댓글 1개

L & Kira님의 코멘트

L & Kira
'살아있는 자만이 꿈을꾸고 살아있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거예요 살 수 있는데 포기하고 도망가고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는 건 나한테도 못할 짓이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한테 큰 상처를 주는 겁니다' 너무 좋은 말 같아요...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