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레즈비언상담소입니다.
일단, 이번 7월에는 저희 상담소에서 강의를 나간 적이 없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난 18일에 모 단체에서 열렸던
레즈비언사회교육원(레즈비언권리연구소 http://lesbian.or.kr 부설기관) 활동가의 레즈비언 바로알기 강의를 듣고
상담소와 혼동하여 이곳에다 글을 남기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활동가가 강연을 한 것은 아니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어 이렇게 답변을 드립니다.
님,
동성애자는 누군가에게 이해를 받거나 인정을 받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이성애자에 대해 굳이 ‘이해해달라, 인정해달라’라고 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성애만을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규정하고 교육해왔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아야 할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레즈비언 바로알기’라는 강의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당시 강의를 맡았던 강연자는,
님의 말씀대로 보통의 미혼 여성이 맞습니다.
다만, 보통의 동성애자 비혼 여성일 뿐이지요.
오랫동안 믿어왔던 것이 단순한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받아들이기란
강의 한 번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보통과 보통이 아닌 것,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해 한번 의문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정체성이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타인이 나서서 강요할 수 없는, 그리고 강요해서도 안되는,
본인만이 내릴 수 있는 대답이지요.
강의를 들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누군가가 동성애자인지 아닌지를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편견이랍니다.
드러낼 수 없어 보이지 않을 뿐이지
동성애자들은 님의 가까운 주변에
‘보통의’ 사람으로서
님의 가족, 친척, 지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단, 이번 7월에는 저희 상담소에서 강의를 나간 적이 없다는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지난 18일에 모 단체에서 열렸던
레즈비언사회교육원(레즈비언권리연구소 http://lesbian.or.kr 부설기관) 활동가의 레즈비언 바로알기 강의를 듣고
상담소와 혼동하여 이곳에다 글을 남기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 활동가가 강연을 한 것은 아니지만 꼭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어 이렇게 답변을 드립니다.
님,
동성애자는 누군가에게 이해를 받거나 인정을 받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이성애자에 대해 굳이 ‘이해해달라, 인정해달라’라고 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이성애만을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것이라고 규정하고 교육해왔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아야 할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레즈비언 바로알기’라는 강의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당시 강의를 맡았던 강연자는,
님의 말씀대로 보통의 미혼 여성이 맞습니다.
다만, 보통의 동성애자 비혼 여성일 뿐이지요.
오랫동안 믿어왔던 것이 단순한 편견에 지나지 않았음을 받아들이기란
강의 한 번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험을 계기로
보통과 보통이 아닌 것,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해 한번 의문을 가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정체성이란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일컫는 말입니다.
타인이 나서서 강요할 수 없는, 그리고 강요해서도 안되는,
본인만이 내릴 수 있는 대답이지요.
강의를 들으셔서 잘 아시겠지만
누군가가 동성애자인지 아닌지를 겉모습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또한 편견이랍니다.
드러낼 수 없어 보이지 않을 뿐이지
동성애자들은 님의 가까운 주변에
‘보통의’ 사람으로서
님의 가족, 친척, 지인으로서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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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님의 코멘트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