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즈비언인걸 깨닫게된지는 좀 지났구요.. 현재 고1이에요
전에 좋아했던 여자애랑 육체적으론 정도가 지나쳤는데 재가 말로는 소심한편이라 커밍아웃은 안했어요.. 떠보는것조차도 못하겠더라구요 겁이나서..
근데 스킨쉽은 친구라는 틀로 시작해서 틀을 벗어나도 이상하게 이건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고등학교들어서 전혀 레즈비언이 아닌친구랑 또 이런 관계가 되어버렸어요. 이상하게 술마실때만 같이 키스도하고 관계도 가지다가 술깨고나선 그냥 친구가 되어버려요..
그러다가 걔가 어제 전남친 보고싶다고 타령하다가 결국 다시 사겨버렸거든요.
전 진지한 사이를 원했는데.. 아예 일반인이 아닌 레즈비언을 골라서 정식으로 사겨야될까요?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까 뭐라고 말도 못하고 보내버렸어요.. 정말 가슴이 아픕니다. 딱 재가 보는 앞에서 문자로 서로 사귀자고그러고 그걸 자랑스럽게 저에게 말해주는데... 같이 했던 모든게 너무 허무하더라구요.
이걸 어떻게해야될까요.. 저 정말 진지하게 상담받고싶은데 레즈비언카페 이런곳은 너무 활동도 적고 대답도 시원찮더라구요. 빠른상담 부탁드립니다..
댓글 1개
반달곰님의 코멘트
반달곰저는 잘모르겠지만...
그분 뭔가 자신이 님과 사귄다는거 아니 소수자가 된다는것에
두려움이 있는게 아닐까요..? 아니면 님이 당당하게 고백해주기를 원하고 있는건아닐까요..?
그냥 저의 소소한 생각이였지만,, 님이 잘되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