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을 드립니다.

tamia님, 상담소입니다.

상담원은 tamia님께서 바라는 바 대로
헤어진 애인분과 다시 소통을 시작하고
지금보다 더 나은 관계가 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상담원이 바라는 바와는 별개로
두 분의 관계가 다시 이루어질지, 조금 더 기다려야 할지,
마음을 접어야 할지에 대해서는
상담원이 알지 못해요.

이건,
tamia님의 마음 뿐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에도 달려있는
문제이니까요.

이전 상담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앞으로 어떤 일들이 tamia님께 다가올지

다시말해서

헤어짐을 어떻게 극복할지, 아니면
어떻게 하면 다시 이전의 관계로 돌아갈지에 대해서는
tamia님과 전 애인분께서만 알 수 있는 것일 거예요.

상대방이 마음을 열고 닫는 것 또한
상대방의 의사와
tamia님과의 소통에 달려있는 것이지
상담원이 그 방법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말재주나
감미로운 언어들은 아니겠지요.

두 분께서는 이미, 그런 방식으로 관계가 회복되는
시기는 지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상담원이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tamia님께서 상대방과 다시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만큼이나
상대방 또한 지금 당장
tamia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
또 이야기할 마음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생각해보아야 할 수도 있으며

만약 상대방에게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런 시간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또한, 만약의 경우이긴 하지만
tamia님의 생각과는 정 반대로
상대방은 더이상 애인관계가 되지 않기로 마음을 굳게 먹은 상황이라면
힘들더라도
그 또한 받아들이려 노력해야 할 수도 있고요.

tamia님께서 진지한 마음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해서
이전 관계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으니
관계 회복에 대한 tamia님의 의지는 충분할 것 같아요.

tamia님의 그런 의지에 더해서
상대방의 진실된 마음을 알고자 노력하고
(어떤 마음이든 간에)
그 마음 또한 존중하는 방법으로
상황을 해결해나가시면 어떨까요?

상담원이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여기까지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