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더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추상적인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이반을 구별하는 방법'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어떤 이반들의 경우 혹은 오랫동안 동성애자들과 교류해 왔던 사람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도 동성애자 문화의 코드를 찾아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느낌일 뿐 확실한 능력, 사실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이를테면, 서구인들이 동양 사람들을 보면 '다 똑같이 생겼다.'라고 말하는 반면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한국, 중국, 일본인'을 구별해 내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니까요.
그 누구도 우리가 중국인, 일본인과 우리나라 사람을 구분해 내는 것은 '능력'이라고 말하지 않고,'방법'으로 체계화 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오직 '느낌'일 뿐이니까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면, 조금 천천천히 그사람의 마음을 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혹여 현재는 이성애자라고 해도 성정체성이란 가변적이니 말입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