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님 상담소 입니다.

한 선배 때문에 공부도 안되고 두근거리신다고요.
그런데, 선배는 여자이고 혹시 레즈비언이 아닌지 고민이시다고요.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감정때문에 당혹스러우시겠어요.
누군가에게 마음이 두근거리는 것만으로도 신경이 예민해질텐데
상대가 동성이니 혹시 내가 레즈비언은 아닌지
더욱 고민하게 되겠지요..

애기님!
지금 님의 상황을 보면 동성을 좋아하는것이니 애기님은 충분히
레즈비언일 가능성이 있다고 상담원은 생각 할수 있어요.
하지만 동성애자라는것은 남이 대답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타인인 상담원은 가능성이 있다고 밖에 말 할수 없답니다.
동성애자란 본인 스스로 고민에 고민을 해서 답을 얻고
스스로 동성애자라고 인정한 사람을 칭하는 것이기 때문이죠.

다만, 말씀드리고싶은것은
본인이 성정체성을 고민하게 될 때에
동성애자라고해서 결코 이상하거나 나쁜것이
아니라는것을 기억하라는 것이에요.
사회적인 편견때문에 동성애자를 이유없이
혐오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자신을 동성애자로 정체화 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성정체성에 자긍심을 갖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하지만 앞서 말했듯 동성애는 절대 이상한것이 아니예요.
선배에 대한 마음 때문에 고민할때에 이점을 명심하셔야해요.

날이 많이 더운데 여러모로 많이 힘드실듯해요.
몸이 쳐지면, 마음도 쳐지기 마련이니 혼란스럽고 힘들더라도
항상 기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