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고민할 수 밖에 없는것일까요.





상담같은건, 의존적이 되어버린다고
정말정말 안하는 성격인데.. 2번째에요.
상담받고 싶은것 보다는,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곳은
잘 없잖아요. 사실, 사람 눈을 보면서 이야기 하고 싶지만.
그런건 무서우니까-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이라는걸 매일 하는것은 아니지만.
그럴 시간이 없어져 버린 고3이라, 이시간에
숙제를 끝마치고 겨우 와서 글을 쓰고 있어요.

그래도, 가끔 내가 힘이든다는걸
주변사람이 좀 알아주면 좋겠는데..
참, 그것도 힘든거니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20살이 되고 25살이 되고 나서, 그때도 여자가
좋으면 그럼 정말 레즈비언인거야- 라는 어떤 사람의 말에.
그래, 그때까지는 그냥 아무걱정없이 기다리자.
어차피 지금은 고민해봐도 아무것도 답이 나오질 않으니까.
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사람이라는게-

그렇게 생각하지 말자고 한다고 해서 되는것도 ㅇㅏ니고.
그냥, 오늘은 유난히 더 힘든날인가봐요.
고민도 아닌것 같은데- 괜히 클릭한번 더 하시게 만드는것
같아서 죄송하고.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상담하시는분이 여러분계신다면, 저번에 답글
달아주신분이 꼭 보시기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