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여러번 이 곳에 찾아왔었고
힘을 얻어가고 그러다 다시 깨지고 또 다시 이 곳을 찾고
그런 과정을 참 많이 반복했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 제가 적은 글에 답변해주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이게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게요.
상담소 분들 감사드려요.
매번 상담만 받고 제대로 감사하다는 말씀은 못 드리고 나가는게 맘에 걸렸었는데 이번 기회를 삼아 새로운 글로 감사의 뜻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조금 더 여유가 생기고 홀로설 수 있게 되면 상담소를 찾아가 상담도 배우고.. 그렇게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꼭 찾아갈게요! 어쩌면 저를 상담해주신 분을 그 때 뵐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ㅎㅎ
레즈비언으로서, 한 인간으로서, 아직 제가 가야 할 길은 멀고 멀었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바람이 참 좋아지는 요즘, 상담소 분들께서도 선선한 바람 즐기시며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