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병 치료중~

안녕하세요.
지난번 몬나니로 글 올렸던 ...^^
너무나 정성스런 답변에 감동받았어요.
제 마음을 공감해주고,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저에겐 그 어떤것보다도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요즘 전 그때와 마찬가지로
그아이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힘들어요.
하지만 그냥 마음가는대로 할려구요
(지금은 만날수 없는)
그아이 생각이라도
하지않으면 내가 버틸수 없으니까요.
그냥 그아이만 생각하며 힘내서 열심히 할려고요.뭐든지요.^^

그아인
누군가 자기때문에 이렇게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는지 알고는 있을까요
아마 아무렇지도 않게 잘지내고 있겠죠?
난 자기때문에 이렇게 힘든데..
지금도 변함없이 너무 그립고,보고싶고,
그냥 내 기억속에 있는 그아이의 모습,목소리만 떠올리며 내자신을 위로하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전 지금까지 동성간 사랑에 대해 선입견은 없었어요.
솔직이 애기하면  관심자체가 없었죠.
과연 동성간사랑이 가능할까라는 의문??(별나라 사람들이야기)
근데 내가 지금 이러고 있네요.

지금와서 후회되는점이 한가지 있다면,
그애에게 제 마음을 전하지 못한거예요.
그아인 제가 자기를 좋아했는지도 모르고 있을꺼예요.
자기만을 기다리고,자신의 뒷모습에도 가슴설레어하고,
그러면서 말한마디  시켜보지 못하는 멍충이같은
자기만 바라보는 한사람이 있다는거요.

난 이렇게 힘든데,그앤 잘지내고 있을꺼예요.
보고싶네요.

답답한 마음에 다시한번 들렸어요.
혼자 주절주절 넑두리라도 하고나니,
조금은 마음이 편안해 진것 같아요.
날씨가 추운데 상담자님 감기조심하시고,
새해 복 마니받으세요.^^




몬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