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L상담소 2022년 3월 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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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월의 소식지 인사드립니다.
어느새 겨울이 지니가고 따스한 봄이 오는 3월이 다가왔습니다. 
3월 8일에는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은 뉴욕의 루트커스 광장에 모여 선거권과 노동조합 결성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대대적인 시위를 벌였고, 이때 시위에서 노동자들은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으며  빵은 남성과 비교해 저임금에 시달리던 여성들의 생존권을, 장미는 참정권을 뜻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20년부터 나혜석·박인덕 등이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왔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맥이 끊겼다가 1985년부터 공식적으로 기념하기 시작했으며, 2018년 2월 20일 여성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양성평등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서  2018년부터 3월 8일이 법정기념일인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조금 지났지만 대선 결과와 상관 없이 투표에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달도 행복하시길 바라며 3월호 시작합니디!

상담소에서 알립니다
상담소에서 2월 26일 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에 많은 회원분들께서 참여 및 사면결의를 해주셔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되었으며, 같은 날 자별금지법 집회가 있어 ZOOM으로 저희 상담소는 응원하였습니다. 

프로젝트 팀 소식

💎 상담교육팀 + 상담팀
💜  상담팀에서는 총회에서 회원분들께서 보내주신 응원과 지지를 바탕으로 2022년 활동계획을 승인받고, 상담활동 개시를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게시판 상담을 시작하기 위해 상담소 홈페이지의 상담 게시판을 리뉴얼하고자 해요. 방문하기 쉽고 고민을 털어놓기 편리한 상담 게시판을 만들기 위해 활동가들이 함께 다방면의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2022년 상반기에 새롭게 오픈하게 될 상담 게시판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 상담팀을 기다리는 회원분들을 위한 팁
꼭 나누고 싶은 고민이 있는데 게시판 상담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회원분이 계실까요?
먼저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인권상담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퀴어 인권단체 및 관련 기관을 안내드립니다
💎또다른 세상팀(또만세)
💜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선집 <또다른 세상 1996-1999>가 곧 출간됩니다! 3월 8일 텀블벅에서 공개 예정되고, 3월 14일부터 펀딩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성소수자 잡지의 기록, 지금 보아도 얼마나 멋진지 얼마나 긴요한 내용인지 감탄스러울 따름인데요.     3월 14일 펀딩이 열리니 많이 참여해주세요!

💙  또만세 텀블벅!

소모임 소식
💎 산타올라

💜  인왕산 둘레길 산행 
홍제역에서 버스를 타고 홍지문(상명대 근처)에서 내려 둘레길을 탄 후 부암동으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습니다. 널리 알려진 코스가 아니다보니 등산객이 거의 없다시피 해서 전세 낸 기분으로 마음껏 수다를 떨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부암동으로 내려오자마자 영국식 스콘과 빵을 맛볼 수 있는 스코프에서 빵을 잔뜩 사서 짊어지고 백사실계곡으로 가서 얼어붙은 계곡물을 잠시 감상한 뒤 구기동으로 넘어가 원조 할머니두부집에서 각종 두부 요리를 허버허버 먹고 다시 부암동으로 가서 ‘SCA가 공식인증한 세계 최상위 1% 유기농 스페셜티 커피를 판다는 도이창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등산과 함께 식도락 동호회니 날이 좋아진 이번 기회에 함께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산타올라의 등산 추천코스
1. 별 ⭐⭐
 – 관악산  접근성이 좋고 쉬운 코스로 올라가면 초보자도 수월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요.
2. 별⭐⭐⭐⭐
– 수락산 : 등산화 끈을 꽉 매고 경사진 바위를 타는 진짜 등산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산이에요!
3. 별⭐⭐⭐⭐
– 한라산 : 요즘 TV에도 많이 나오는 핫플! 백록담까지 간다면 왕복 9시간 예상하며,  올라가다 힘들면 중간에 사라오름으로 빠져도 충분히 한라산 간 보람이 있어요.  까마귀들이 김밥을 노리는 것 같은 기분이 들 땐 김밥사수!

※ 이번 3월 26일에는 여의도로 자전거라이딩을 한다고 하니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
💎 시작은 책읽기
💜 상담소 독서 소모임시작은 책읽기는 격주 토요일마다 꾸준히 모이고 있습니다. 2월에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자신의 성정체성과 계급 문제를 성찰한 디디에 에리봉 작가의 『랭스로 되돌아가다』를 함께 읽었고 뒤이어 여성, 퀴어, 노년, 노동에 대한 문제의식을 담은 조우리 작가의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을 읽었습니다. 3월에는 타이완 퀴어 SF 소설가 지다웨이의 대표작 『막』을 읽고, 작품이 던진 생명과 과학, 사랑과 기억에 대한 질문을 둘러싸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두루 나누었습니다. 3월 중순에는 어느 무녀와 인어의 사랑과 시련을 그린 김청귤 작가의 경장편 소설 『재와 물거품』을 읽을 예정입니다.

※ 페미니즘, 성소수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담긴 책을 읽는시작은 책읽기는 상담소의 모든 회원 분께 열려 있습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언제든 lsangdam@hanmail.net으로 문의 주세요
💙 회원분들을 위한 책 소개
고망님이 뽑은 올해의 책 『정신병의 나라에서 왔습니다』 (리단 지음)
 책 속 한 구절: 이미 죽고 싶어 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단순한 ‘죽고싶다’쯤은 죽음의 레이스에 명함도 내밀지 못한다. 입속으로 죽음을 곱씁으며 다니지만, 더는 자신이 표현하는 죽음에 무게가 없다는 것을 않다. 그래서 더욱 죽음을 자조하며 우스꽝스럽게 말하지만 경박해 보일 뿐이다. 
당신의 ‘죽고싶다’는 이미 널리 통용되는 ‘죽고싶다’아래에서 흐드러진다. 본인이 느끼는 바로 그 특별하고 특유한, 자신을 절망케 하는 유일한 ‘죽고싶다’를 아는 사람은 없다.

2월 재정보고

* CMS 정기후원 (176인)
겨울, 결이, 고래, 고레, 고망, 고유, 국산더덕, 권세미, 그린, 김가영, 김권, 김박복, 김유진, 꼬마, 꼬마돌, 뀨뀨, 나루, 나무, 나인, 날총, 남우, 낭만버드, 너구리, 노넴, 노키, 늘보, 니나노, 다다름하루, 다자인, 도담, 도로로로, 들콩, 디아나, 랄프, 랑랑, 럼블, 레나, 레너드, 레종, 로마, 로지, 로터스, 리나, 리듀녕, 마고, 마리나, 마리아, 마셀린, 모노, 무지, 문호영, 뭉이, 미아, 미지지, 미친, 민정, 배추김치, 백, 백곰돌이, 백야, 버블검, 변영주, 별, 별사람, 보라, 비바, 빈, 뽐므, 산들, 살짝찐감자, 상상, 샌드, 샐리, 선의, 섬, 성해, 소요, 소윤, 쇼어, 수민, 수현, 슈라, 슐라, 슝슝, 심플, 쌀, 쏘머즈, 쑤블, 아미고, 아원, 안덕, 얄리, 엘렌, 여름, 연두, 연우, 연이, 연지, 열공, 열시, 영지, 예리, 오롯, 와플, 원영, 윈느, 유이치, 윤주, 은경, 은비, 은하수, 음파, 異佳, 이삵, 이상희, 이슬, 재인, 재키, 적분, 전해성, 정우, 정은아, 조연, 주영, 준희, 중간계, 지연, 지우, 쭈삐, 채움, 초록, 초민, 캥거루, 콩두부, 콩이, 퀴니, 파인애플, 팡, 페니, 하랑, 하레, 하울이, 하제, 한알, 해작, 혜인, 홍미숙, 화자, 히디, 히모, CDH, foret, gomi, Grace, Hewga, Jay, JAY.H, JoJo, KBNR, KS, KSR, KTW, LEO,LJS, LRun, Luku, marasade, NGS, NOE, PHR, PSA, PSY,S, SJE, sk, WBR

* 계좌이체 정기후원 (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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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관리: 부깽
※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정회원, 후원회원, 특별후원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마음으로 모아주신 회비 및 후원금은 여성 성소수자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 다양성과 평등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에 신중히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명단 누락이나 변경, 후원 및 재정 관리 관련 기타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lsangdam@hanmail.net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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