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총선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고 그런 와중에도 지저분한 정쟁이 끊이지 않고 계속되니 정치에 대한 냉담과 무관심이 퍼진다 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우리의 내일을 위해, 더 나은 민주주의를 위해 모두 그날 소중한 한표 행사해주시겠지요? 회원분들의 참여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4월 15일 잊지 말고 투표해요!
한편으론 선거 때면 어김없이 소수자에 대한 혐오표현들이 등장하곤 해서 부글부글 분노가 치솟곤 하는데요. 정책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네 마네 하는 논리로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멸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열불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우리의 힘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 법!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와 함께 정치인의 혐오표현 모니터링을 시행합니다.
이번 선거기간 중 각종 선거유세, 토론회 · 대담, 선거홍보물 등에서 국회의원후보자, 선거운동원 등의 혐오표현을 보거나 들은 분이 계신다면 적극 알려주세요.
해당 내용을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에 직접 제보해주셔도 좋고 저희 상담소의 이 이메일(lsangdam@hanmail.net)로 보내주셔서 저희가 회원분들의 의견을 대리 접수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방법 1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의 제보 접수창구
- 02-732-3420
- www.15771330.or.kr
- www.facebook.com/ddask420
방법 2
한국레즈비언상담소로 접수 > 한국레즈비언상담소 대리
- lsangdam@hanmail.net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지난해 2019년 11월에 “정치인의 혐오표현 예방 · 대응 의견표명”을 한 바 있는데,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통해 인권위는 의견표명 이후의 변화 추이를 분석하고, 향후 정치인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도출할 계획입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의 혐오표현 발화 실태를 충분히 파악하고 앞으로 있을 다른 선거를 위한 대비책을 더욱 잘 마련할 수 있도록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회원 여러분의 많은 동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