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5일
성소수자관련범죄사건지원여성연대가 발족하였습니다.
성소수자관련범죄사건지원여성연대는 여성 성소수자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범죄에 대응하고 처리해나가던 와중,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러한 범죄사건을 해결하고 예방할 필요성을 가지게 되어 결성한 연대체입니다.
성소수자관련범죄사건지원여성연대는 위와 같은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국사회의 총 4개 여성 성소수자 인권운동단체- <레즈비언인권연구소>, <부산여성성적소수자인권운동센터>, <이화레즈비언인권운동모임 변태소녀하늘을날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가 연대하여 결성하였습니다.
성소수자관련범죄사건지원여성연대는 한국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동성애 혐오와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취약한 여성 성소수자의 지위를 이용하여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범죄에 반대합니다.
성소수자관련범죄사건지원여성연대의 사무일정은 주중 오전 9시~오후 9시까지이며, 2005년 하반기에 ‘형사절차 과정에서의 성소수자 인권보호지침’을 제작하여 검․경찰 및 언론과 시민사회에 배포하고, 여성 성소수자를 향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여성으로서, 성소수자로서 억압을 겪고 있는 여성 성소수자 인권 단체들이 힘을 모아 다양성이 인정되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나가는 모습에 많은 지지와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