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문화축제스페셜이벤트
무지개행동 토론회
성소수자와 공적공간
“물의인가, 무리인가”
2014년 6월 11일(수) 저녁 7시 30분
인권중심 사람 2층 다목적홀
(서울 마포구 서교동 247-38)
‘주민갈등을 유발한다’,
‘청소년들도 다니는 공간이다’,
‘비공익적이다’,
‘정치적 성격의 행사는 안 된다’,
‘문화·예술 관련 행사만 가능하다…’
공공장소의 사용을 불허하는 국가, 공공기관(그리고 이에 압박을 행사하는 보수·기독교세력)에 의해 성소수자들은 ‘성적으로
문란하고 위험한 집단’, ‘드러나서는 안 되는 집단’으로 규정·인식되고 있고, 드러내기와 가시화 자체가 주요한 이슈인 성소수자
인권운동의 큰 장벽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 사건들의 경과의 경과를 공유하고 '공적장소’와 ‘드러내기’라는
차원에서 이 문제들을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에 대해 머리를 맞대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의 결사·표현의 자유가 위축되고 다양한 도시의 공간들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조건에서, 공적 공간의 의미가 무엇인지, 그 공간에서 누구의 존재가 왜 어떻게 가려지는지,
문화와 정치에 대한 사회적 규범이 갖는 효과에 대해서 토론회를 통해 문제의식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회 : 몽 (언니네트워크,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발제 1 : 한채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
발제 2 : 배진교 (대구퀴어문화축제), 발제문대독: 몽
발제 3 : 레고 (서울인권영화제 활동가)
발제 4 : 박선영 (문화연대 활동가)
청중 토론
| 주최 :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퀴어문화축제 (퀴어문화축제 스페셜 이벤트)
| 주관 :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