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츠 풋살 모임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12월에 있을 두 번의 모임을 마지막으로 레포츠는 약 2개월간의 휴식기를 거쳐, 내년 3월에는 레포츠의 2기 모임(배드민턴 또는 탁구 예정)과 엘상담소 내 공식 풋살 팀 런칭으로 오는 2024년을 맞이하려 합니다. 그럼 후반기에 레포츠에 합류해 꾸준히 함께 해주신 로운님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레포츠 1기 활동인 풋살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운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굉장히 영광입니다!
사실 제가 풋살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SBS에서 방영 중인 골때녀를 보면서부터였습니다. 하지만 살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여성 스포츠 모임이 많이 활성화돼 있질 않아 생.각.만. 꾸준히 가지던 중이었습니다. 그러다 상담소에서 풋살팀에서 활동할 회원을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하반기인 9월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풋살에 대한 기초지식도 없던 제게 첫 풋살 수업은 약간의 두려움과 상당한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난생처음 실내 풋살 구장에 풋살화를 신고 들어섰던 순간, 팀이라는 이름으로 서로 공을 주고받으며 훈련하고 서로 땀 흘리며 연습경기를 했던 순간 등, 그렇게 풋살은 제게 굉장히 가슴 뛰는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9월에 합류해 생각보다 많은 횟수를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구장을 뛰며 땀 흘렸던 순간들과 활약도, 실수도 상관없이 서로 배려하며 풋살 자체를 즐기던 모습들은 제게 풋살이 얼마나 매력적이고 애정할 수 밖에 없는 운동인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랬던 풋살이 어느덧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내년에 분명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올 풋살팀을 기대하며, 더 많은 분이 함께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시길 조심스럽지만, 과감히 부탁드려 봅니다!
날이 추운데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남은 올해에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긴 후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