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반기 풋살 모임을 끝으로 레포츠가 한 달 동안 재정비 기간을 가집니다! 재정비 기간 동안 하반기 풋살 모임을 기획하고, 또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풋살 모임에 활력을 넣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아 한 번 해볼까?’, ‘한 번 해보고는 싶은데.. 내가 할 수 있을까?’ 생각하셨던 분들 이번 모집 기간에 많은 신청 부탁드리며, 약 4개월간 레포츠와 함께 땀 흘려주신 munseason님의 생생한 후기를 공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4개월 차 풋살러 munseason입니다!
저는 ‘레포츠 1기’가 신설된 5월부터 함께 했습니다. 주로 혼자 하는 운동을 오래 해 오다 보니 함께하는 팀 운동이 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레포츠’를 신청했습니다. 첫 모임 후, 토요일 스케줄을 정할 때면 항상 ‘레포츠’ 일정을 우선순위에 둡니다. 그럴 때면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4개월간 레포츠에 참여하면서 ‘못해도 즐거울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그동안에 저는 ‘일은 못 해도 운동은 잘해야지’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그런 제가 ‘패스 미스’를 일삼고 골을 먹혀도 즐거움을 느끼고, 심지어 다른 팀의 골도 진심으로 축하하는 사람이 되었거든요. 잘하고 못하고의 능력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함께 팀웍을 맞춰가고 경기를 해 나가는 그 과정 자체가 즐거워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일상에서 느끼던 스트레스가 해소됩니다. 무엇보다 참여하는 2시간여의 시간 동안에는 오롯이 공 하나에만 집중하니 다른 잡념이 사라지고요. 요즘은 실력이 늘었으면 하는 욕심에 사로잡혀 평일 풋살을 찾아보기도 하고, 지구력을 높이기 위해 유산소 운동도 늘리고 있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시고 ‘저기 가면 나도 저렇게 해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주위에서는 저를 운동에 미쳤다고 하거든요 ㅎㅎ)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그냥 한번 시작해 보세요. 장담컨대 ‘왜 이제야 시작했나’하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