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열린 소모임, 레포츠(Lesbian Sports)가 5/27일 두번째 모임을 열었습니다. 추가 모집에 신청해주신 회원분들과는 처음 만나는 자리였는데요,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11명의 레포츠 팀원분들의 생생한 후기를 전달드립니다.
하랑 : 두번째였지만 처음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엉망이지만 패스가 이어졌을때의 짜릿함! 할수록 팀운동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예리 : 몸 쓰는 방법 모르는데 알아가는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구체적으로 알려주시는 두루님과 못해도 임파워링 해주는 팀원분들 짱! 또 해요!!!
munseason : 레포츠는 함께해서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모임이 기다려졌듯 세 번째 모임도 기다려집니다!
하울이 : 2번째 수업은 패싱과 드리블링 스킬 을 배웠습니다. 공만 보면 찰 줄만 알았는데 패싱과 드리블링을 익히고 나서 팀원에게 공을 보냈을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3번째 수업은 포지션과 전략을 배운다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두루 : 새로운 회원분들도 오시고 카페에서 얘기를 조금 나눴던 덕분에 첫 모임보다 더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거 같습니다 열심히 수업 따라와주시는 회원분들께 감사했습니다!
해다 : 좀 낯가림이 있어서 바로 풋살을 했다면 쉽지 않았을텐데, 미리 카페에서 한시간 대화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와플들을 사주신 우리님 감사해요). 훈련 진도가 빠르고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지만 코치님이 진심으로 가르쳐주신다고 느꼈어요. 감사합니다.
마셀린 : 저는 첫 참석이라 긴장도 되고 했는데 다들 낯설지 않게 잘 대해주시고 또 땀 흘리다 보니 어색함을 느낄 겨를도 없었던 것 같아요. 코치님의 체계적인 레슨도 너무 좋았고 경기도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즐겁게 참석하겠습니다!
조연 : 평소에 조금 걷기 빼고는 몸을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 정말 오랜만의 운동이었다. 정식으로 풋살을 배우는 건 처음이라 공을 굴리는 것부터 어려웠지만, 집중해서 공을 주고 받고 열심히 뛰어다니면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었다.
하제 : 드리블은 여전히 어렵고 미니게임도 어리버리하게 했지만 땀 뻘뻘 흘리고 같이 뛰어다니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레인 : 이번에는 저번보다 난이도가 높아져서 힘들었지만 참 좋았습니다. 한 명씩 스스로 볼 컨트롤 하는 다양한 기본 동작들을 배우고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좋았고, 사각으로 패스 및 수비 따돌리기 훈련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른발도 잘 쓰지 못하지만, 왼발도 잘 쓰고 싶은데 아직 역부족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경기할 때 다 같이 몰려다니지 않을 수 있게 전략을 배운다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카페에서 다 같이 잠시 회의를 했는데 아주 잠깐이었지만 너무 재미있었고 유익했습니다. 앞으로의 레포츠 모임도 기대되고, 등산 번개도 기다려집니다! 수고해주시는 우리님부터 참여해주시는 다른 회원분들 모두 소중하다는 것을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오래 오래 함께해요!
우리 : 카페에서 팀원분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새로운 분들과 함께하니 또 다른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만 체력이 너무 부족해서 팀원을 조금 더 모집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름에는 하랑님께서 주관하실 등산 번개가 있을 예정이라 무척 기대되고, 앞으로의 모임에서 팀원분들과 조금 더 끈끈한 교류가 생기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