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MBC 허위보도 비판 자료집을 제작하여 MBC 관계자들과 각 언론사, 시민사회단체에 배포하였습니다.
본 자료집은 <뉴스투데이>가 시종일관 동성애와 10대 동성애자에 대해 왜곡한 부분, 취재원의 신변을 노출시키는 등 언론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윤리를 버린 점, 허위사실 유포 등을 첫 앵커 멘트부터 리포터의 엔딩 멘트까지 조목조목 분석한 것입니다.
자료집 배포를 통하여,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고 10대 동성애자들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동성애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를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본 자료집은 한국레즈비언상담소에서 제작했다는 출처만 정확히 밝히신다면 충분히 공유가 가능합니다. 자료집은 현재 접속하고 있는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홈페이지의 자료실-인권자료 란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자료집 다운받기:
https://lsangdam.org/?p=411
앞으로도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이 사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의 활동에 대한 후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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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2시 경,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동성애 혐오 조장하고 청소년 동성애자를 벼랑 끝으로 내몬 MBC의 반인권적 보도행태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성명은 MBC 보도국 관계자들과 <뉴스투데이> 관련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사회의 여러 시민사회단체들과 언론사들에게도 전달되었습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MBC 측에게 반인권적 보도에 대해 방송을 통해 공개 사과할 것, 해당 제작진과 취재진을 징계할 것, 온라인을 통한 방송의 유포를 당장 막을 것,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성애 인권교육’을 받게 할 것, 동성애자 관련 인권보도지침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하였습니다.
7월 18일까지 이와 같은 요구 안이 수용되지 않을 시 MBC와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을 상대로 대대적인 투쟁을 벌여갈 것이며, 국내외적인 여론화를 통해 요구를 반드시 관철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