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창구 운영에 대한 공지 (게시판, 전화, 대면)
한국레즈비언상담소를 찾아주시는 내담자 분들께 상담 창구 전반에 대한 안내 말씀 드립니다.
I. 상담게시판
1. 새글쓰기 기능 잠정 폐쇄: 2018년 1월 1일부로 상담게시판 새글쓰기 기능을 닫아두었습니다. 상담 업무 진행을 거의 못하는 상황에서 새로 글이 올라오게 두고 방치하는 것보다, 지금 상담소 상황을 알리고 당분간 새로운 사연을 받지 않는 것이 조금이나마 낫지 않을까 판단했습니다.
2. 기존 내담 중 상담이 이미 완료된 것: 글을 작성해 게시하셨을 때 입력하신 비밀번호로 언제든 다시 내담글과 답변글에 모두 접근하실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를 잃어버리셔서 본인 내담글과 딸린 답변글에 접근하시지 못하는 분들은 게시물 고유 번호 (게시물 제목 왼쪽에 있습니다), 게시물 제목, 입력 날짜, 입력한 사람 이름/아이디, 당시 상담 내용의 요점을 간략히 적어 다음 이메일로 문의해주셔요. 이메일 주소: lsangdam@hanmail.net (모두 알파벳 소문자입니다.)
3. 기존 내담 중 아직 답변글이 달리지 않은 것: 2017년 8월 23일자 사연부터 2017년 12월 13일자 사연까지 게시판 약 두 쪽 분량의 내담에 아직 상담글을 못 드렸습니다. 오는 1월 31일 안으로 모두 답변글을 드리려고 합니다. (*5월 1일 현재 아직 완료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2018년 상반기 안으로, 꼭 답변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내담글을 입력하실 때 이메일 주소를 같이 넣으신 분들께는 상담글이 게시될 때 자동으로 안내가 갑니다. 이메일 상에서 상담글을 바로 읽으셔도 되고 링크를 따라 상담게시판으로 넘어와 읽으셔도 됩니다. 이미 많이 늦었지만, 그래서 상담드리기 적절한 때를 이미 지나버린 내용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소상히 정성껏 답변드리겠습니다.
II. 상담전화/대면상담
1. 상담전화: 전화 상담을 원하시면 다음 내용을 간략히 적어 이메일(lsangdam@hanmail.net)로 예약 문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직접 연락받으실 전화번호
2) 통화 가능하신 시간대 (예: 평일 저녁 6시-8시, 토요일 오전 중 등)
3) 상담 받기를 원하는 내용에 대한 짤막한 서술
메일 제목에 [전화상담신청]이라는 말머리를 달아주시면 저희가 신속하게 답변을 드리기에 더욱 좋습니다. 메일을 주시면 확인하는대로 신청 접수 회신을 드린 뒤, 통화가 가능하시다 적어주신 시간대 중 가급적 빠른 일시로 맞추어 상담활동가가 직접 전화를 드리겠습니다. 전화 상담에서는 최장 삼십 분까지 상담원과 이야기 나누실 수 있습니다.
되도록 접수된 신청에 빠짐없이 응하도록 상담활동가를 배치하고자 합니다만, 상담활동가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상담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 그 점에 대해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주저말고 연락주셔요. 검열없이 부담없이 사연을 털어 놓으시면 됩니다. 차분하고 세심하게 이야기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2. 대면상담: 상담소는 원칙상 담당 상담원 외에 1인 이상의 활동가가 사무실 다른 공간에 머무를 수 있는 경우에만 대면상담 약속을 잡습니다. 현재 그러한 인력 배치가 불가하여 대면상담 예약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III. 상담창구 정상화 일시/이후 운영 방침
상담 업무를 언제 본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을지, 안타깝게도 지금으로서는 확언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한국레즈비언상담소는 현재 아주 기본적인 유지 업무 외의 단체 활동이 거의 멈춰 있는 상황입니다. 활동가 충원 및 재생산 문제가 몇 년간 반복되고 악화되던 가운데, 사무국 인력마저 사라져버린 지난 봄 이후 단체 전반의 활동 동력이 거의 동이 나버렸습니다. 이번 2월 말 경 회원 총회에서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앞으로 단체가 나아갈 길을 깊이 논의할 예정입니다.
성실히 고민하고 논의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상담 업무 뿐 아니라 단체 운영의 향방 자체에 대해 오는 3월 초 다시 구체적으로 공지드리겠습니다.
상담소 사정을 궁금해하시고, 걱정해주시고, 소식을 기다려주시는 회원분들, 후원자분들, 동지들, 내담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더불어 전합니다.
새해 상담소는 어떻게든 꼭 돌파구를 찾아내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복된 한해 맞이하셔요!
2018년 1월 4일
한국레즈비언상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