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레즈비언인지 잘 모르겠는데, 직접 만나보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30대중반이고, 연애를 금지하는 부모님과 초등학교때 성폭력과 소심한성격같은 주위 환경때문에, 느즈막히 서른살때부터 연애를 해보려고 시작하고있어요.
저는 동시에 여러사람이 좋고, 왠만큼 얼굴이 예쁘면 좋아하고, 남자, 여자도 모두에게 끌리는데, 사겨 본적은 남자랑 열흘만난게 전부라 없다고 봐야할것 같아요.
고백만 몇번했는데, 남자한테 세번, 여자한테 세번한것같고. 한남자만 같은 마음이었어요. 그때도 열흘만 만난거라, 성욕을 채우려고 거짓말을한것같기도해요. 
그리고 남자에게 끌릴때는 부끄럽고 대중가요에 나오는 사랑느낌인것 같은데, 여자를 좋아할때는 좋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좀더 집착되는것같고, 파괴적인 욕구도 있는것 같아요.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서는 그 상대에게 열등감과 질투를 느껴요.
한 여자를 좋아했을때는, 사귀게 되면 온세상이 눈부신빛으로 반짝일것 같았는데, 고백하고 나니까 아쉽고, 질투나고 열등감나고 그랬었어요.
그래서 여자를 좋아할때는 감정이 더 격한것이, 감정이 너무 격한것은 좋지않은것일 수도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좋아하는 거라고 착각하는건 아닐까싶고, 그렇다면 상대에게 피해가 갈테니 시도를 말아야할까싶기도 했는데, 성숙한 사람을 만나면 그런 걱정이 없이, 경험을 해볼수있을까 싶은데, 이 생각이 어떤지 궁금하고요.
괜찮은 생각이라면, 같은 사람들을 만날수있는 곳을 가보면 좋을것 같은데,  청주나 대전쪽에 레즈비언들이 만날수있는 장소를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하나 궁금한것이 있는데, 한국이든 외국이든 성기구를 대여나 공유하는 곳이 있는지 알고싶은데, 아시나요?
그런것을 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들어서요.
여러가지 도구를 손쉽게 사용해볼수있게요. 
 
아! 그리고 참고로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성정체성에 관한 테스트를 했는데 이렇게 나왔어요.
1.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이상형을 만약 계절에 비유한다면? 1. 봄 (상대에대한 내 생각-양성애자)
2. 당신이 지금 신대륙을 개척하려고 합니다. 무엇을 가지고 갈건가요? 3.가족 ( 이성을 사귈때 보는 조건- 게이-)
3. 당신은 지금 길을 가는 중입니다. 빨간 니트 원피스를 입은 이상형이 걸어가고 있는데 핸드백을 하고 있군요, 무슨색일까요? 4.흰색 ( 원하는 연인- 이성애자-)4
. 지금 접시 위에는 흰가루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1.소금( 지금 신경쓰는 사람-이성애자-)


지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