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받고 싶어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도움을 받고 싶어 오게되었습니다.
익명의 힘을 빌어 저의 소개를 하자면 20대 후반의 직장인이고요, 제 상황을 설명하자면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하여 말씀드리면 소위 말하는 고위 간부의 자식입니다. 그래서 항상 아웃팅에 대해 많은 걱정과 경계를 합니다. 물론 가족들도 당연히 모르구요. 벽장은 아니지만, 거의 벽장 수준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3년 정도 만난 분과 이별이 있었습니다. 마음이 식어 자연스럽게 이별을 하게 되었고 현재 그 분은 못 받아들이고 있는거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무래도 만난 기간이 있어 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고, 제가 자주 가는 카페라던지 제가 갈 만한 곳들을 찾아서 옵니다. 이런 행위들을 스토커 행위라고 해야겠지요? 이뿐만 아니라 직장도 찾아오고, 저희 집도 찾아오고... 그래서 어찌하다보니 회사에서 아웃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해고가 되진 않았지만 제가 마음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너무 쫓아다녀 경찰도 언제 한번은 불렀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 분이 어디서 일하는지, 신상 정보 등을 알고 있지만 그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에 참고 있는데, 앞으로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에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을거 같고, 생활 자체가 너무 힘듭니다. 항상 그 사람을 피해 불편함을 감수하기엔 제가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저는 법적으로 해결하고 싶은데 증거도 없고해서 이런 일을 법적으로 처리 할 수 있을지, 아님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에 대해 상담 요청합니다.

*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을 분들을 위해 공개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