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힘이 되네요^^

사람은 서로 교류하며 사는것인데
어느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던 이야기를 할 수 있었고 들어주고 응답해주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보다 먼저 이 길을 걸었던 분들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저는 상상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외롭고 가슴아픈일인줄 몰랐습니다.

이번 일로 제 사고의 근본부터 흔들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람의 사고가 다양하다고 쉽게 말하지만 그 다양함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말씀처럼 아직까진 일말의 기다림이 자꾸 고개를 듭니다.
벌써 이것저것 마구 사들이는 증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있는 돈이 적으니 얼마 못가겠지만...)
그를 마음에 담았던 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엷어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합니다. 아니, 늦어도 그렇게 되어야만 합니다.

깜깜하고 낯선 무서운 곳에 혼자 내버려진듯  방황하던 제게 다시 평온한 일상의 삶으로 돌아오도록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