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2 여학생입니다.
한창, 공부로 바쁜 시기에..
전 다른 고민으로 너무 힘들어,
도대체 공부에 집중할 수도 없을 뿐더러,
매일 울고 자살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럼, 제 얘기를 써볼게요..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어떤 한 친구를 만났어요.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줬어요.
그때까지 별 생각 없었어요.
같은 반에 친구가 없었는데,
그냥 먼저 말걸어줘서 고마웠고,
다른 아이들하고도 얘기하면서
그럭저럭 지냈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와 점점 친해졌어요.
처음부터 친한것은 아니고, 한두달정도는
좀 어색했고, 밥같이 먹고.. 그러면서
친해진것같아요.
그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 2명도
같이, 4명이서 같이 밥먹고 같이친하게지냈어요.
소위 말하는 친구 그룹이죠.
같이 밥먹고 같이 다니면서도,
그친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은 못느꼈구요.
그냥 다른친구들과 같이 그냥 친구에 불과했죠.
그러는 와중에, 그친구와 좀더 많이친해졌죠.
당연한것이였어요. 같은반이였으니까요.
같이 밥먹는 친구들 중 2명은 다른반이였고,
그친구와 저만이 같은 반이였고,
성적도 비슷했고 .. 성격도 괜찮은것같더라고요.
그렇게 작년 3,4월을 보냈어요.
그러다, 5월달.. 그친구와 둘이있는
많아지면서, (밥은 친구들과함께먹지만,
집에는 둘이같이오고 쉬는시간마다
재미있게놀았어요.) 그 친구가좋아졌어요.
그냥 친구로써의 감정..?
'이친구와 함께있으니 즐겁다~'
'ㅎㅎ 친구랑 놀고싶다.'
이정도생각..?
그렇게 5월달은 대충지났죠.
하지만, 그 친구와 싸우는 횟수가
늘기시작했어요.
제가 친구에게 조금씩 집착증세를
보인것같아요.
그친구가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기대를 못하면 전 화를내고
짜증내고,따졌어요.
(학교에선 그친구와 가장친했고,
다른친구들과는 거의트러블없어요)
정말 지겹도록 싸웠어요.하지만
거의 바로 화해했어요.
6월달, 7,8,9,10,11,12...
정말 하루에 몇번싸운적도있고..
제기억으론 하루에한번 작고크게는
싸운것같네요.
처음 몇번 싸울 때는 좋게잘넘어갔지만,
많이 싸울 수록.. 그친구는 저를 지겨워하면서
안좋아하는것같더라고요.
제 성격을 고치라 몇번이나 충고했었어요.
하지만.. 전 그 친구에대한 집착만 심해져갔어요.
증상으로는..
그친구가 다른친구랑 저보다 더 재밌게놀면
조금 질투난다.
그친구하는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친구와 떨어져있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며
답장이 안오면 불안해한다..
대표적 증상이요.
그리고 중대한 고민같은거,
그친구에게 말해서 그 친구의의견을
되게 중요시여겼구요,
저를 이해해주길 강요했던것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또 싸웠어요.
정말 수십번을넘게 싸웠지만..
바로화해했는데..
전 그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아무리 싸워도 아무리 그친구가
심한말 해도 그친구가 좋았지만,
그친구는 절 그닥 좋아하지않아요.
그니까 귀찮고 지겹죠.
자꾸 따지고, 화내니까..
(저같아도 저같은 친구 짜증날것같아요)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가..
올해 1월달 그친구가 도저히 못참겠던지
저에게 절교선언을 하더군요.
저한테 질렸다는 거죠.
제 성격 못참겠다고요.
전 몇번이나 사과해서 겨우 화해했어요.
2월달부터 또 다시 그친구와 친구로지냈어요.
(2년째 같은반)
그때 그친구에게 절교선언을 들었을때,
전 정말 실연당한 사람처럼
넋이 나갔었죠..
그리고 몇날 몇일을 울었어요..
(솔직히 다른친구들 몇명 있지만..
그 친구랑 있을때만큼 즐겁지않아요)
화해를 하고.. 정말 그친구에게잘해주고
싶었고, 더이상 싸우지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또 맨날싸웠어요. 3,4,5,6,월.
아무리 안싸워도 2~3일에한번
작게라도 싸웠죠.
정말 사소하게요.
그래도 그 3,4,5,6월 4개월동안
자주싸우면서도 서로 절교얘기는
꺼내지않고 바로화해했죠..
싸우면 하루 안에 거의 다 화해했어요.
그러다 7월.. 이번달이죠.
7월은 거의안싸우고
잘보냈어요. 그친구와 노래방도가고
영화도함께보면서 정말행복했어요.
그친구성격이 저랑 반대에요.
너무재밌는성격이죠. 활달하고,
장난많고, 웃겨주고.. 또 다른친구들에게는
없는 신비한점도 많고..
그친구 덕분에 좀 활달해 지기도했죠..
그리고 장난으로 서로 때리면서 잘 놀았어요.
(제 생각으로 정상적인 친구관계는 아니였는듯;;)
아무튼 그렇게 몇일 잘보내다가..
3일전 그친구랑 싸웠어요.
그냥 사소하게 자기 주장 펴다가
싸웠어요.
이런식이죠
' a 맞잖아~ 내말이맞아니말틀렸어!'
'아냐! 내말이맞아. 진짜라고!'
이러다가 인신공격까지가고..휴;
그러다 친구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저번에..내가 절교하자 했었잖아..
이런이유때문이였어..'
그러는거에요. 그때 전 무언가 두려움을
느꼈죠. 그러면서 그친구가 저한테질렷다
몇번이나 그러면서
전화를끊엇고..
전 그날 별생각없이 보냈죠.
어차피 그다음날 화해할거라생각했죠.
전 맨날 하던대로
자연스럽게
학교에서만나서
'야~~ 화났어? 화해하자~~~응?'
이랬죠..
그랬더니
표정싹 굳으면서..
' 나이제 제발 그만하고싶다..'
그러면서 화해하기싫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더이상 말안걸고
공부했어요. 좀 슬펐어요.
하지만 티내지않았죠. 자존심때문에..
그렇게 아무말없이 서로 짝인데도
모른채하며 3일이지났어요.
그친구와 쉬는시간에 같이놀고
집에같이오고항상 같이다녀서,
갑자기 절교해서 전너무힘들고,
그리고 다른친구들도있지만,
다른친구들과 함께하면 자꾸
그친구가 그리워요.
특별했거든요.
그친구가 저에게아무리심한욕해도
그친구가 좋았고요..
너무행복했어요.
그친구가 문자하나라도 보내주면
너무좋았죠.
다른친구들 문자는 귀찮은데말이죠..
그친구가 저에게 특별히 잘해주는건없어요
그냥 그친구성격이 그런거죠.
그친구는 저랑 절교하고도
다른친구들이랑 너무잘놀고
더행복해보여서, 전 정말 집에오자마자
울었고.. 몇일내내 공부하나도못했어요.
그친구생각밖에안나요.
다시그친구와 화해할수있다면
무릎꿇고 빌기라도하고싶은데..
무서워요. 또 거절당할까봐..
암튼.. 여기에 글올린 이유는..
그친구에대한 감정이
우정인지 동성애인지
확인하고싶어서에요.
너무심각해요. 그친구와 화해하지못하면
전 죽을것만같아요..
단 몇일밖에 안됐는데도 너무힘들어요.
갈수록 그친구가좋아져요..
그친구가 이뻐보이고..
(하지만 성적매력은못느껴요)
막 자꾸 스킨쉽하고싶어요.
그친구하고만,다른친구들하고 스킨쉽은
짜증나고 귀찮아요.
그친구하고 손잡고 팔짱끼면
너무행복해서 하루종일 기분좋구요.
그친구가 좋아하는건 저도 좋아하구싶구요.
그친구와 닮앗다는 말 들으면 너무 좋아요..
다른친구들 다 버리고 그친구 하나만 있다해도
그친구하나 선택할것같구요..
그 친구랑 함께하는 시간만을 생각해요.
그친구와 화해하지 않은채로
그냥옆자리에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이게..사랑인가요..?
그친구를 동경하는데..
동경인가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그친구 없으면 죽을것같아요..
전 ..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2 여학생입니다.
한창, 공부로 바쁜 시기에..
전 다른 고민으로 너무 힘들어,
도대체 공부에 집중할 수도 없을 뿐더러,
매일 울고 자살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럼, 제 얘기를 써볼게요..
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서,
어떤 한 친구를 만났어요.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줬어요.
그때까지 별 생각 없었어요.
같은 반에 친구가 없었는데,
그냥 먼저 말걸어줘서 고마웠고,
다른 아이들하고도 얘기하면서
그럭저럭 지냈답니다.
그러다가, 그 친구와 점점 친해졌어요.
처음부터 친한것은 아니고, 한두달정도는
좀 어색했고, 밥같이 먹고.. 그러면서
친해진것같아요.
그친구 말고도 다른 친구 2명도
같이, 4명이서 같이 밥먹고 같이친하게지냈어요.
소위 말하는 친구 그룹이죠.
같이 밥먹고 같이 다니면서도,
그친구에 대한 특별한 애정은 못느꼈구요.
그냥 다른친구들과 같이 그냥 친구에 불과했죠.
그러는 와중에, 그친구와 좀더 많이친해졌죠.
당연한것이였어요. 같은반이였으니까요.
같이 밥먹는 친구들 중 2명은 다른반이였고,
그친구와 저만이 같은 반이였고,
성적도 비슷했고 .. 성격도 괜찮은것같더라고요.
그렇게 작년 3,4월을 보냈어요.
그러다, 5월달.. 그친구와 둘이있는
많아지면서, (밥은 친구들과함께먹지만,
집에는 둘이같이오고 쉬는시간마다
재미있게놀았어요.) 그 친구가좋아졌어요.
그냥 친구로써의 감정..?
'이친구와 함께있으니 즐겁다~'
'ㅎㅎ 친구랑 놀고싶다.'
이정도생각..?
그렇게 5월달은 대충지났죠.
하지만, 그 친구와 싸우는 횟수가
늘기시작했어요.
제가 친구에게 조금씩 집착증세를
보인것같아요.
그친구가 제가 생각하는 만큼의
기대를 못하면 전 화를내고
짜증내고,따졌어요.
(학교에선 그친구와 가장친했고,
다른친구들과는 거의트러블없어요)
정말 지겹도록 싸웠어요.하지만
거의 바로 화해했어요.
6월달, 7,8,9,10,11,12...
정말 하루에 몇번싸운적도있고..
제기억으론 하루에한번 작고크게는
싸운것같네요.
처음 몇번 싸울 때는 좋게잘넘어갔지만,
많이 싸울 수록.. 그친구는 저를 지겨워하면서
안좋아하는것같더라고요.
제 성격을 고치라 몇번이나 충고했었어요.
하지만.. 전 그 친구에대한 집착만 심해져갔어요.
증상으로는..
그친구가 다른친구랑 저보다 더 재밌게놀면
조금 질투난다.
그친구하는말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친구와 떨어져있는 시간에 문자를 보내며
답장이 안오면 불안해한다..
대표적 증상이요.
그리고 중대한 고민같은거,
그친구에게 말해서 그 친구의의견을
되게 중요시여겼구요,
저를 이해해주길 강요했던것같아요.
그러지 않으면 또 싸웠어요.
정말 수십번을넘게 싸웠지만..
바로화해했는데..
전 그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아무리 싸워도 아무리 그친구가
심한말 해도 그친구가 좋았지만,
그친구는 절 그닥 좋아하지않아요.
그니까 귀찮고 지겹죠.
자꾸 따지고, 화내니까..
(저같아도 저같은 친구 짜증날것같아요)
그렇게 몇개월을 지내다가..
올해 1월달 그친구가 도저히 못참겠던지
저에게 절교선언을 하더군요.
저한테 질렸다는 거죠.
제 성격 못참겠다고요.
전 몇번이나 사과해서 겨우 화해했어요.
2월달부터 또 다시 그친구와 친구로지냈어요.
(2년째 같은반)
그때 그친구에게 절교선언을 들었을때,
전 정말 실연당한 사람처럼
넋이 나갔었죠..
그리고 몇날 몇일을 울었어요..
(솔직히 다른친구들 몇명 있지만..
그 친구랑 있을때만큼 즐겁지않아요)
화해를 하고.. 정말 그친구에게잘해주고
싶었고, 더이상 싸우지말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또 맨날싸웠어요. 3,4,5,6,월.
아무리 안싸워도 2~3일에한번
작게라도 싸웠죠.
정말 사소하게요.
그래도 그 3,4,5,6월 4개월동안
자주싸우면서도 서로 절교얘기는
꺼내지않고 바로화해했죠..
싸우면 하루 안에 거의 다 화해했어요.
그러다 7월.. 이번달이죠.
7월은 거의안싸우고
잘보냈어요. 그친구와 노래방도가고
영화도함께보면서 정말행복했어요.
그친구성격이 저랑 반대에요.
너무재밌는성격이죠. 활달하고,
장난많고, 웃겨주고.. 또 다른친구들에게는
없는 신비한점도 많고..
그친구 덕분에 좀 활달해 지기도했죠..
그리고 장난으로 서로 때리면서 잘 놀았어요.
(제 생각으로 정상적인 친구관계는 아니였는듯;;)
아무튼 그렇게 몇일 잘보내다가..
3일전 그친구랑 싸웠어요.
그냥 사소하게 자기 주장 펴다가
싸웠어요.
이런식이죠
' a 맞잖아~ 내말이맞아니말틀렸어!'
'아냐! 내말이맞아. 진짜라고!'
이러다가 인신공격까지가고..휴;
그러다 친구가 갑자기 차가워지면서
'저번에..내가 절교하자 했었잖아..
이런이유때문이였어..'
그러는거에요. 그때 전 무언가 두려움을
느꼈죠. 그러면서 그친구가 저한테질렷다
몇번이나 그러면서
전화를끊엇고..
전 그날 별생각없이 보냈죠.
어차피 그다음날 화해할거라생각했죠.
전 맨날 하던대로
자연스럽게
학교에서만나서
'야~~ 화났어? 화해하자~~~응?'
이랬죠..
그랬더니
표정싹 굳으면서..
' 나이제 제발 그만하고싶다..'
그러면서 화해하기싫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전 더이상 말안걸고
공부했어요. 좀 슬펐어요.
하지만 티내지않았죠. 자존심때문에..
그렇게 아무말없이 서로 짝인데도
모른채하며 3일이지났어요.
그친구와 쉬는시간에 같이놀고
집에같이오고항상 같이다녀서,
갑자기 절교해서 전너무힘들고,
그리고 다른친구들도있지만,
다른친구들과 함께하면 자꾸
그친구가 그리워요.
특별했거든요.
그친구가 저에게아무리심한욕해도
그친구가 좋았고요..
너무행복했어요.
그친구가 문자하나라도 보내주면
너무좋았죠.
다른친구들 문자는 귀찮은데말이죠..
그친구가 저에게 특별히 잘해주는건없어요
그냥 그친구성격이 그런거죠.
그친구는 저랑 절교하고도
다른친구들이랑 너무잘놀고
더행복해보여서, 전 정말 집에오자마자
울었고.. 몇일내내 공부하나도못했어요.
그친구생각밖에안나요.
다시그친구와 화해할수있다면
무릎꿇고 빌기라도하고싶은데..
무서워요. 또 거절당할까봐..
암튼.. 여기에 글올린 이유는..
그친구에대한 감정이
우정인지 동성애인지
확인하고싶어서에요.
너무심각해요. 그친구와 화해하지못하면
전 죽을것만같아요..
단 몇일밖에 안됐는데도 너무힘들어요.
갈수록 그친구가좋아져요..
그친구가 이뻐보이고..
(하지만 성적매력은못느껴요)
막 자꾸 스킨쉽하고싶어요.
그친구하고만,다른친구들하고 스킨쉽은
짜증나고 귀찮아요.
그친구하고 손잡고 팔짱끼면
너무행복해서 하루종일 기분좋구요.
그친구가 좋아하는건 저도 좋아하구싶구요.
그친구와 닮앗다는 말 들으면 너무 좋아요..
다른친구들 다 버리고 그친구 하나만 있다해도
그친구하나 선택할것같구요..
그 친구랑 함께하는 시간만을 생각해요.
그친구와 화해하지 않은채로
그냥옆자리에 앉아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이게..사랑인가요..?
그친구를 동경하는데..
동경인가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요
그친구 없으면 죽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