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





모두가 다 똑같은거냐고 묻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이 다 똑같지는 않으니까요 .
아닌 사람도 있다는걸 아는 나이 이니까요.
아니 _ 그렇게 믿고 싶은 나이 이니까요 ..


나를 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그 여자는 진심으로 나를 사랑합니다.
나 역시 내 자존심에 상처가 나도 , 그 여자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사고를 많이 쳐 주시는 애인님 덕분에
심장에 상처가 많이 났더랬지요.

 
우린 나이차가 많이 납니다.
그래도 꿋꿋하게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면서, 사랑합니다.
그녀에게 , 내가 아끼는 몇몇을 소개했습니다.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내 소중한 친구들 이라고 말하고 싶은건 ,
당연한거 아닐까요 ?

 
그런데.......
그녀들과 그녀의 something 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일은 이미 저질러졌는데,
없는 일로 할 수 도 없는거고 , 안 한 일이라고 할 수도 없지요.
말했듯, 이미 일은 생겼으니까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든것을 털어 놓은 것은, 나의 그녀였습니다.
말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오랜 죄책감에 털어놓은 그녀였고,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일을 가지고 나도 뭐라고 할 수가 없었습니다 .


자 .
 
여기서 (심)각하고 어렵고(난) (해)석하기 힘든  - 질문 들어갑니다.

 말했듯,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거냐고 묻고싶진 않습니다 _

다만 ,
한여자를 미치도록 사랑하는게 확실한데,
자기 여자임이 확실한 사람이 있는데, 분명한 사실인데 .
그런 상황에서
이여자 저여자 맛 보는거 . one night _
그거 - 무슨 심리 입니까 ?

 
맛 본다는 표현 . 사실은 내가 더 자존심이 벅 상해버리는 말이지만,
달리 표현할 말을 찾고싶지 않군요..

 
애인이 없는 경우에 - ,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
그러는건 정말이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건 아니잖아요 ...

나답지 못한 모습에 당혹스럽고,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고,
이젠 그녀 말고는 아무도 남지 않은 내 옆을 보면서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네요 .

 
도대체, 무슨 심리 인걸까요 ..

내가 이해 할 수 있을만한 답을 가지고 있는 분이 ,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