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남자에겐 관심도 없고 혐오.. 비슷한 느낌이 있습니다
초4때인가? 40대 아저씨가 자위라도 했는지 그곳..을 닦아달라면서 성추행 비슷한 행동 한 게 시작이었죠. (그때 그 아저씨가 차 안에 있었는데 더 가까이 갔다간 전 이 자리에 없었을 확률이 높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분은 완전 작정하고 절 불렀을테니. 운전석 방향으로 빙 돌아가면 길에 있는 사람이 작은 꼬마를 볼 수 있을 일도 없었고..지금 생각해보면 오싹 하네요.)
중 2때는 길가다가 어떤 오빠가 길 물어보면 작업 걸더니... 후. 이건 예전 일기에 올려뒀었죠. 한창 벚꽃이 예쁜 때였는데..지금은 그쪽 길 무서워서 밝을 때 아니면 절대 안가요. 그 이상한 오빠 또 만날까봐.
(그리고 더 무서운건, 그 일 있고 다음날에 학원 가려고 나오는데 어떤 언니가 신발도 없고 머리랑 옷이 엉망 되서 길에 앉아있는거에요. 근처에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 언니 붇잡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괜찮니? 이러는데..단편적으로 본 상황으로 "저 언니 당했구나." 란 추측이..)
전부 성추행으로 끝나긴 했지만 이런 일 당한 후엔 남자 싫어해요. 남자 사람 같은 관계면 모르겠는데 연애 감정 품고 남자가 다가온다고 생각하면 역겨워요.
그리고 같이 밥 먹는 여자애들이 레즈,게이 역겹다고 얘기할 때 발끈해서 애들한테 따지고 들고..
/그런 얘긴 더이상 하기 싫다면서 피해버리는 걸로 끝나버렸지만요.
...쇼크 사이트 뒤지다가 그렇고 그런 사진들이 올려진 사이트를 보게 되었는데 남자 몸보단 여자쪽ㅇ... 아 여기까지 할게요. 실친들이나 지인들이 본다고 생각하니까 이 이상으로 말하긴 역시 힘듭니다. 차라리 모르는 분들만 있으면 상관 없겠는데..
아직까지 야동은 본 적이 없어서 남녀의 성행위를 보고 흥분하는지 여여의 성행위를 보고 흥분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야동은 스무살 넘어서부터 봐야 하는거야, 란 생각을 갖고 있는데다 사실 이런거 어떻게 하는지도 잘 몰라요;; 기껏 알아봐야 키스 하는 정도인가.. /반에서 한 번도 야동 안 본 사람 손들라고 했을 때 유일하게 손 든 고 1ㅇ<-<
이상형인 여자도 있어요. 학교 후배고, 같이 만화가가 되지 않겠나! 이러면서 상당히 진지하게 꿈을 향해 달리는 중인 아이에요. 키는 169에 마른 체형은 아니고, 평균치에서 약간 찐 편? 그래도 제 눈엔 마냥 예쁘게 보입니다. ///<
미래의 직업을 위해 짝사랑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습니다. 친구가 얘랑 얘 친구들(전부 친한 사이라서 괜찮았지만) 앞에서 아웃팅 해버린게 가장 큰 요인이었지만요. 걘 동성애에 대한 차별은 없지만 일반이라.. (....하하.)
휴우..
이 뻘 포스팅 끝까지 보고 답글해주신다면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성적 소수자란게 차별 당하고 욕 먹고 사람들이 싫어할거란거 알아요. 알지만... 이 생각이 단순히 정체정 혼란 시기에 생긴 감정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진심일 수도 있지만 모호한 감정으로 혼란스러워 하는 것 보단 이게 더 나을 것 같아서 밝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