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성정체성에 자주 혼란이 오는 사춘기가 아니라 이미 성인인 대학생입니다.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딱히 심한것도 아니어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냥 넘기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여성과 연인관계가 된 적은 없구요,
중학교때 두명쯤 남자친구를 사겼지만, 그것 둘 다 남자쪽에서 먼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고 1주일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날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에서 시작되는 사춘기적인 두근거림때문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진심이 아니다 보니 오래가지 못하고 질리게 되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남자와 연인관계는 없었구요, 여름방학때 일주일쯤 가볍게 만난것 정도밖에 없습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되었구요, 깊은 관계까지 갔지만, 그것도 곧 질리게됐는지 4개월째 한번 헤어지고 두달뒤 다시 사귀다가 3달만에 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2년동안 솔로이구요.
보통 이런 생활을 하면 그냥 성관계나 남녀관계에 쿨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
이제와서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제 자신이 남들과는 약간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처음으로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된 때가, 초등학교때 미술관련집에 실린 여성 누드화를 본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후 친척언니나 같은 반에있던 어떤 여자애가 저를 몇번
만진 적이 있어서 그때 성적 흥분이 뭔지 알게되었구요.
그때는 그저 알몸이니까 성적인 생각을 하게 되서 그런 기분이 되었거니- 했습니다만,
제 주변 (남성이라면 모를까) 여자들 중에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와의 관계를 꺼리는 건 아닙니다.
간혹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지 관계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랄까.
자존심 문제는 제가 상위로 올라가면 되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딱히 여성을 특별히 좋아해본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학교때 다른 여자선배를 좋다고 따라다닌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그런식으로 대쉬를 받으면 기분나빠하며 거절하는 쪽이였습니다.
관심받은게 싫었다기보다는 주변에 그러식으로 비춰지는게 싫었으니까요.
옷차림도 사춘기때 잠시 보이쉬하게 다닌 적 빼고는 (겉모습으로) 완벽한 여자입니다.
하지만 항상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깊이 파인 옷을 입거나 짧은 치마를 입으면 눈이 가슴이나 허벅지쪽으로 가게되고, 스킨쉽-팔짱을 낀다거나 얼굴을 가까이 댄다거나- 을 하는 상황이 오면 긴장이 되서 친구들이 [왜 그렇게 뻗뻗하냐] 할때 그냥 웃으면서 넘긴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는걸 피하게 되더라구요.
친구들과 어딜 놀러간대도 제일 친한 친구가 아니고서는
남자와 데이트할때와 전혀 틀린점이 없이 느껴져서요.
오히려 남자는 휘두르기 편한데, 여자들한테는 어떻게 맞춰줘야할지 곤란하달까,무슨 말을 해야 할지 긴장이 된달까..
여자들은 친함의 표시로 자주 팔짱을 끼는데 그러면 긴장해버리는 데다가 예전에 한번 [데이트하는 남자한테 에스코트 받는 기분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요새는 사무적인 만남이 아니면 피하고 있습니다.
간혹 학교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으면 괜히 오버하거나 해서 분위기를 띄우는 건 잘해도,
단 둘이 있거나 하면 좀 피곤하달까, 난처하달까.
여자친구들끼리 모여서 AV를 볼때도 물론 남자와 하면 기분 좋다는걸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만져주고 싶다]거나 심지어는 [넣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간혹가다 룸메 언니나 친구가 무방비하게 누워있으면
쓰다듬고 싶다거나 만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아직까지 확실히 레즈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건
특별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싶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입니다.
친구를 보면서 잠시 충동을 느끼기는 했어도 (쓰다듬고 싶다거나 하는)
정말 딱히 여성과 사랑을 하고싶다거나 애인관계가 되고싶다 라고 생각한적은 없는것 같고.. 싫다기보다는 그냥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남자에게도 그랬지만 여자에게도 두근거린다거나 속히 말하는 [사랑에 빠진]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게
얼마전에 제가 술에 왕창 취한채로 친구와 친척오빠에게
[나 여자가 좋아]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요.
술에 취해 헛소리를 한건지, 진심이 튀어나간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그렇다는 확신을 가진것도 아니고 오히려
중학교때는 보이쉬하게 다니면서도 저에게 다가오는 여자애들을
굉장히 싫어했는데.
그 이유가 중학교때에 여자아이들이 꺅꺅되면서 야한 글을 쓰고 하는게 괜히 보기가 싫었습니다. 괜히 장난식으로라도 제 볼에 키스를 한다거나 아무리 장난이라도 입술을 맞댄다거나 하는게 뭐랄까,
싫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그런짓을 하는건 실례니까요.
가지고 놀아진다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요새 고등학생이나 아직 철들지 않은 아이들 보면 딱히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어색하게 남자 흉내를 낸다거나,
요새 유행하는 남장을 따라한다거나 하는게 왠지 모르지만 싫습니다.
화가 난달까.
저도 그렇게 보일수 있다는게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머리를 짧게 치는것도 관뒀습니다.
하지만 이반을 경멸한다거나 싫어한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이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주변에 이반인 남자분들도 꽤 있구요, 미국 유학생활을 해서인지
한번도 그들이 불편하다- 라고는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설프게 그런척하는 아이들이
참 꼴보기가 싫다는 거지요.
그래도 여자친구들과 같이 옷갈아입을때 눈을 돌린다거나, 다리를 본다거나 하는게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레즈비언인 겁니까?
지금까지 여성 이반분들께 상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쪽에서는 기분이 나쁘실까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
예전부터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했지만, 딱히 심한것도 아니어서, 신경쓰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냥 넘기려는 생각으로 살았습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여성과 연인관계가 된 적은 없구요,
중학교때 두명쯤 남자친구를 사겼지만, 그것 둘 다 남자쪽에서 먼저 고백을 해서 사귀게 되었고 1주일도 채 가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랑한다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날 좋아하는구나] 라는 것에서 시작되는 사춘기적인 두근거림때문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진심이 아니다 보니 오래가지 못하고 질리게 되더군요.
고등학교때는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남자와 연인관계는 없었구요, 여름방학때 일주일쯤 가볍게 만난것 정도밖에 없습니다.
대학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진지하게 남자와 연애를 하게 되었구요, 깊은 관계까지 갔지만, 그것도 곧 질리게됐는지 4개월째 한번 헤어지고 두달뒤 다시 사귀다가 3달만에 다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뒤로 2년동안 솔로이구요.
보통 이런 생활을 하면 그냥 성관계나 남녀관계에 쿨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가겠지만,
이제와서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제 자신이 남들과는 약간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제가 처음으로 성적인 흥분을 하게 된 때가, 초등학교때 미술관련집에 실린 여성 누드화를 본 때였습니다.
그리고 그후 친척언니나 같은 반에있던 어떤 여자애가 저를 몇번
만진 적이 있어서 그때 성적 흥분이 뭔지 알게되었구요.
그때는 그저 알몸이니까 성적인 생각을 하게 되서 그런 기분이 되었거니- 했습니다만,
제 주변 (남성이라면 모를까) 여자들 중에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와의 관계를 꺼리는 건 아닙니다.
간혹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지 관계를 오히려 즐기는 편이랄까.
자존심 문제는 제가 상위로 올라가면 되니까..]
그리고 지금까지 딱히 여성을 특별히 좋아해본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중학교때 다른 여자선배를 좋다고 따라다닌것도 아니고
오히려 제가 그런식으로 대쉬를 받으면 기분나빠하며 거절하는 쪽이였습니다.
관심받은게 싫었다기보다는 주변에 그러식으로 비춰지는게 싫었으니까요.
옷차림도 사춘기때 잠시 보이쉬하게 다닌 적 빼고는 (겉모습으로) 완벽한 여자입니다.
하지만 항상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깊이 파인 옷을 입거나 짧은 치마를 입으면 눈이 가슴이나 허벅지쪽으로 가게되고, 스킨쉽-팔짱을 낀다거나 얼굴을 가까이 댄다거나- 을 하는 상황이 오면 긴장이 되서 친구들이 [왜 그렇게 뻗뻗하냐] 할때 그냥 웃으면서 넘긴적이 많습니다.
그래서 왠만하면 주변 사람들과 접촉하는걸 피하게 되더라구요.
친구들과 어딜 놀러간대도 제일 친한 친구가 아니고서는
남자와 데이트할때와 전혀 틀린점이 없이 느껴져서요.
오히려 남자는 휘두르기 편한데, 여자들한테는 어떻게 맞춰줘야할지 곤란하달까,무슨 말을 해야 할지 긴장이 된달까..
여자들은 친함의 표시로 자주 팔짱을 끼는데 그러면 긴장해버리는 데다가 예전에 한번 [데이트하는 남자한테 에스코트 받는 기분이다]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서
요새는 사무적인 만남이 아니면 피하고 있습니다.
간혹 학교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으면 괜히 오버하거나 해서 분위기를 띄우는 건 잘해도,
단 둘이 있거나 하면 좀 피곤하달까, 난처하달까.
여자친구들끼리 모여서 AV를 볼때도 물론 남자와 하면 기분 좋다는걸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만져주고 싶다]거나 심지어는 [넣고싶다]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고..
간혹가다 룸메 언니나 친구가 무방비하게 누워있으면
쓰다듬고 싶다거나 만지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아직까지 확실히 레즈라는 생각을 하지 않은건
특별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고 싶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입니다.
친구를 보면서 잠시 충동을 느끼기는 했어도 (쓰다듬고 싶다거나 하는)
정말 딱히 여성과 사랑을 하고싶다거나 애인관계가 되고싶다 라고 생각한적은 없는것 같고.. 싫다기보다는 그냥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남자에게도 그랬지만 여자에게도 두근거린다거나 속히 말하는 [사랑에 빠진]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게
얼마전에 제가 술에 왕창 취한채로 친구와 친척오빠에게
[나 여자가 좋아]라는 말을 했다고 해서요.
술에 취해 헛소리를 한건지, 진심이 튀어나간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굉장히 혼란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그렇다는 확신을 가진것도 아니고 오히려
중학교때는 보이쉬하게 다니면서도 저에게 다가오는 여자애들을
굉장히 싫어했는데.
그 이유가 중학교때에 여자아이들이 꺅꺅되면서 야한 글을 쓰고 하는게 괜히 보기가 싫었습니다. 괜히 장난식으로라도 제 볼에 키스를 한다거나 아무리 장난이라도 입술을 맞댄다거나 하는게 뭐랄까,
싫었습니다.
진짜 좋아하는것도 아니면서 그런짓을 하는건 실례니까요.
가지고 놀아진다는 기분이였습니다.
그리고 요새 고등학생이나 아직 철들지 않은 아이들 보면 딱히 여자를 좋아하는것 같지도 않은데 어색하게 남자 흉내를 낸다거나,
요새 유행하는 남장을 따라한다거나 하는게 왠지 모르지만 싫습니다.
화가 난달까.
저도 그렇게 보일수 있다는게 이유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래서 머리를 짧게 치는것도 관뒀습니다.
하지만 이반을 경멸한다거나 싫어한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어릴때부터 이렇게 생각을 해서 그런지,
주변에 이반인 남자분들도 꽤 있구요, 미국 유학생활을 해서인지
한번도 그들이 불편하다- 라고는 생각한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제가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설프게 그런척하는 아이들이
참 꼴보기가 싫다는 거지요.
그래도 여자친구들과 같이 옷갈아입을때 눈을 돌린다거나, 다리를 본다거나 하는게
아무래도 정상은 아닌것 같아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레즈비언인 겁니까?
지금까지 여성 이반분들께 상담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그쪽에서는 기분이 나쁘실까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상담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