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 많은 고민을 했고 많은 궁금증이 있어서
이곳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88년생이구요 15살때 중국으로 유학을 와서
8년째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5살때 성추행을 당하고
그 후로 친오빠 에게도 성추행을 당했구요 ..
아버지에게 폭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남자들에게 공포를 안고 살아왔었습니다
남자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자들 보다 좀 더 편하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남자들이 화내거나 폭력적인 모습에는 많이 민감해 하는 편이예요
몸이 바짝 긴장을 한다거나 ..
6개월 전에 아버지와 싸웠을때는 미친것 처럼 소리지르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었어요 .. 좀 트라우마가 크게 생긴것 같아요
중학교때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단짝으로 지내던 동성친구와
첫사랑 첫연애를 하고 ..
둘다 기독교인 이기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헤어지고
저는 중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
죄책감이 너무 컸고 불효심도 컸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남자를 좋아하려고 했었고 ..
하지만 첫사랑의 그 아이를 잊지는 못했었어요
남자친구가 생겨서 잠자리를 할때도 ..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할때에도
첫사랑의 그 아이가 남자여서
내 첫순결을 줬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손잡고 데이트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갑자기 울어서 당황하게 한 적도 많구요.
그러다 그 아이가 남자친구가 생긴걸 알고
역류성식도염, 위장장애가 생겨 거의 10키로가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07년도 한국에 들어갔을때
우연히 어떤 남자를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그 아이에 대한 고민도 사라졌고
나는 남자를 사랑할 수 있구나 라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
지금도 남자친구는 있구요
아버지, 친오빠와의 관계도 아주 좋습니다 .
하지만 가끔씩 변태를 만난다거나
성폭력 기사, 뉴스를 보면 보통 사람들 보다 좀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구요 .. 변태를 만나면 충격이 너무 심해서 길거리에서 정말 엉엉 울 정도로 .. 그리고 위장장애가 생겨서 병원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
저는 여자들 앞에서 옷을 못 갈아 입어요
이건 중학교 그때쯤 부터 그랬던것 같은데 ..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절대로 옷 갈아 입는거 못 보고
옷 갈아 입는거 못 하구요 ..
같이 목욕탕도 절대 안갑니다 .
목욕탕에 가면 불안해 해서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모르겠고 .,
그나마 눈이 많이 안 좋아서 수영장에 가서는 안경을 끼지 않고 다닙니다. 전공이 사진이라 라식도 생각을 해 봤지만 ..
시력이 좋아지게 되면 수영장도 못 가게 될까봐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몸을 참 좋아하는데 ..
제가 예술을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에 대한 집착인지
제 본능적인 것인지 많이 헷갈리는 데요 ..
여자모델들 사진과 누드사진들을 보며 정말 감탄하고 그 사진들을 모으며 즐거워 합니다. 남자모델에는 정말 이상하다 싶을 만큼 관심이 없어요.
이제 주위에 다들 20대 중,후반 이기 때문에
투피엠 이라던지 그런 남자아이돌 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전 여자아이돌에게 집착하고 동영상 찾아보고 좋아라 합니다
길가다가 몸매 좋은 여자들이 있으면 제가 먼저 보고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말 하고
친구들이 뭐라고 할 만큼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
그런 여자들을 봤을때 제가 생각 하는건 ..
자고싶다 라던지 사귀고 싶다는 엄두도 못 내고 ..
제 스스로 안된다 안된다 했던 것이 적응이 됐는지 모르지만..
친해져서 모델로 쓰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표현이 되구요..
그리고 친구중에 정말 예뻐하는 친구가 있는데
농담으로 여자친구라고 하면서 반지도 끼고 ..
이상하게 그 친구 앞에서는 욕도 덜 하게 되고 ..
제 친구인 녀석을 소개시켜 줘서 둘이 잘 사귀고 있는데
그 모습도 너무 예쁘고 .. 걔를 볼때 제 표정은 정말 ㅎㅎ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할 정도 이지만
워낙에 그런 농담을 잘 하고 해서 다들 심각하게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제가 남들과 조금은 다른 부분들 때문에
고민도 하고 걱정도 하고 .. 나는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레즈비언 카페 라던지 그런곳에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 했었지만 나는 내가 레즈비언인지 양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런 곳에 가입하기가 두렵더라구요 ..
그래서 상담 신청을 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냥 제 마음을 적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이곳에 찾아오게 됐습니다 ..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저는 88년생이구요 15살때 중국으로 유학을 와서
8년째 유학중인 학생입니다.
저는 5살때 성추행을 당하고
그 후로 친오빠 에게도 성추행을 당했구요 ..
아버지에게 폭력적인 부분도 있어서
남자들에게 공포를 안고 살아왔었습니다
남자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여자들 보다 좀 더 편하게 생각하는 편이지만
남자들이 화내거나 폭력적인 모습에는 많이 민감해 하는 편이예요
몸이 바짝 긴장을 한다거나 ..
6개월 전에 아버지와 싸웠을때는 미친것 처럼 소리지르면서
경찰에 신고를 했었어요 .. 좀 트라우마가 크게 생긴것 같아요
중학교때 초등학교 2학년때 부터 단짝으로 지내던 동성친구와
첫사랑 첫연애를 하고 ..
둘다 기독교인 이기 때문에 죄책감 때문에 헤어지고
저는 중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
죄책감이 너무 컸고 불효심도 컸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남자를 좋아하려고 했었고 ..
하지만 첫사랑의 그 아이를 잊지는 못했었어요
남자친구가 생겨서 잠자리를 할때도 ..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할때에도
첫사랑의 그 아이가 남자여서
내 첫순결을 줬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손잡고 데이트 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갑자기 울어서 당황하게 한 적도 많구요.
그러다 그 아이가 남자친구가 생긴걸 알고
역류성식도염, 위장장애가 생겨 거의 10키로가 빠졌습니다,
그러다가 07년도 한국에 들어갔을때
우연히 어떤 남자를 알게 되었고
처음으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
그 아이에 대한 고민도 사라졌고
나는 남자를 사랑할 수 있구나 라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
지금도 남자친구는 있구요
아버지, 친오빠와의 관계도 아주 좋습니다 .
하지만 가끔씩 변태를 만난다거나
성폭력 기사, 뉴스를 보면 보통 사람들 보다 좀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구요 .. 변태를 만나면 충격이 너무 심해서 길거리에서 정말 엉엉 울 정도로 .. 그리고 위장장애가 생겨서 병원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
저는 여자들 앞에서 옷을 못 갈아 입어요
이건 중학교 그때쯤 부터 그랬던것 같은데 ..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절대로 옷 갈아 입는거 못 보고
옷 갈아 입는거 못 하구요 ..
같이 목욕탕도 절대 안갑니다 .
목욕탕에 가면 불안해 해서 시선을 어디다가 둬야할지 모르겠고 .,
그나마 눈이 많이 안 좋아서 수영장에 가서는 안경을 끼지 않고 다닙니다. 전공이 사진이라 라식도 생각을 해 봤지만 ..
시력이 좋아지게 되면 수영장도 못 가게 될까봐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리고 여자 몸을 참 좋아하는데 ..
제가 예술을 하기 때문에 아름다운것에 대한 집착인지
제 본능적인 것인지 많이 헷갈리는 데요 ..
여자모델들 사진과 누드사진들을 보며 정말 감탄하고 그 사진들을 모으며 즐거워 합니다. 남자모델에는 정말 이상하다 싶을 만큼 관심이 없어요.
이제 주위에 다들 20대 중,후반 이기 때문에
투피엠 이라던지 그런 남자아이돌 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는데
전 여자아이돌에게 집착하고 동영상 찾아보고 좋아라 합니다
길가다가 몸매 좋은 여자들이 있으면 제가 먼저 보고
남자친구나 친구들에게 말 하고
친구들이 뭐라고 할 만큼 뚫어지게 쳐다봅니다 .
그런 여자들을 봤을때 제가 생각 하는건 ..
자고싶다 라던지 사귀고 싶다는 엄두도 못 내고 ..
제 스스로 안된다 안된다 했던 것이 적응이 됐는지 모르지만..
친해져서 모델로 쓰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표현이 되구요..
그리고 친구중에 정말 예뻐하는 친구가 있는데
농담으로 여자친구라고 하면서 반지도 끼고 ..
이상하게 그 친구 앞에서는 욕도 덜 하게 되고 ..
제 친구인 녀석을 소개시켜 줘서 둘이 잘 사귀고 있는데
그 모습도 너무 예쁘고 .. 걔를 볼때 제 표정은 정말 ㅎㅎ
주위 사람들이 뭐라고 할 정도 이지만
워낙에 그런 농담을 잘 하고 해서 다들 심각하게 생각은 안 하고 있어요
제가 남들과 조금은 다른 부분들 때문에
고민도 하고 걱정도 하고 .. 나는 왜 이럴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레즈비언 카페 라던지 그런곳에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 했었지만 나는 내가 레즈비언인지 양성애자인지 이성애자인지 확실하지도 않은데 그런 곳에 가입하기가 두렵더라구요 ..
그래서 상담 신청을 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그냥 제 마음을 적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되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