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중학교 1학년인 소녀입니다.
근데 제가 약간 보이쉬한 여자애라고 많이들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많은 여자애들이 저하고 친해지려 하네요...
근데 불과 3일 전, 저는 제가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친구에 불과한 여자아이가 있는데요,
그 여자아이에게 '예쁘다','좋아해','사랑해','귀엽다'
등등 을 계속 얘기해 주고 싶고, 그 여자아이가 제 얼굴을 쳐다볼 때 이유는 모르겠지만 심장이 뜁니다.
집에 와서도 계속 그 여자애밖에 생각이 안나고,
장난으로 그 여자애가 '사랑해'라고 말하면 얼굴이 빨개집니다.
체육 시간 때 옷을 갈아입을 때도
계속 신경이 쓰이고, 식은 땀만 나고, 얼굴이 빨개집니다.


그래서 제가 언제 한 번 커밍아웃을 할려고 해 보았어요
그 전에 제가 약간 애들을 떠보았거든요,
제가 "야, 만약에 너는 주위에 동성애자가 있다면 어떨 것 같냐?"
라고 하니, 친구들.....말이 아니었습니다.
동성애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불쾌하다는 애도 있었고,
이해는 하겠지만 같이는 안 다닐거라고 하는 애도 있었고,
왠지 야한 짓만 할 것 같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하...........
동성애자가 그렇게 이상한 짓만 하고 다니나요?
그러고 보니 동성애자에 관한 거라면 뭐든지 다~19금 표시가 되있고 하니, 지금 마음이 심란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제가 약간 보이쉬한대서
전에 여자애들이 저한테 '유란이는 남자같애서 멋져'
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레즈라니...
아니, 제가 레즈가 맞는 건가요?
어떡해야 하죠?

도와주세요.....부탁드립니다.